그 돈으로 왜 그 차를? 이 차니까 이 돈을! 2021 렉서스 LS 5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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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LS의 5세대 페이스리프트가 지난 4월 한국을 찾았다. 동급에서 절대 인기 차종은 아니지만 지지자들의 순도와 밀도만큼은 어느 차종도 부럽지 않은 차였다. 그런데 5세대 전기형에서 그 지지가 약간 흔들렸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많은 렉서스 오너들이 그간 LS를 선택해왔던 이유를 역설적으로 설명해 주는 계기가 됐다. 어쨌든 렉서스는 페이스리프트에서, 고객들에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렉서스 나왔습니다’를 외쳐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건 난제임에 분명했다. 렉서스가 그 어려움을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했다. LS 500h를 통해 이를 살펴보았다.  정답을 적어냈는데 오답이길 강요받았던 비운 5세대 렉서스 LS의 주행 감각은, 개발 당시 기준으론 정답이었다. 재미있는 차 만들기라는 모토 아래 개발된 TNGA 시리즈의 가치에 정확히 부합하는 롱휠베이스 후륜 구동 세단이었다. TNGA 플랫폼이 완성된 시점이 2010년대 중반이었는데, 그때 거의 모든 브랜드들은 전 세그먼트의 스포츠 세단화를 꾀했다. 5세대 LS도 그런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시장 반응은 ‘재미있다’가 아니라 ‘LS가 왜 이래’였다.  2018년 초 진행됐던 렉서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운전 좀 아는 언니의 컴팩트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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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2019년까지 100년 간, 역사에 남을 차종들과 함께 다양한 특허 기술들로 자동차 역사 발전을 견인한 브랜드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 입지가 넓은 것은 아니다. 본고장인...

편견에 대한 이의 제기, 푸조 2세대 3008 GT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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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동차 선택에 있어 기존의 관념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고가의 재화인 까닭이다. 따라서 자동차 및 제조사에 대한 인식도 고정되면 변하기 어렵다....

나 혼다 탄다! 뉴 CR-V 터보 4WD 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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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자체가 선망의 대상이 되던 시기는 지났다. 대중적 차종에서 수입차들의 네임밸류 하락이 두드러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 제조사 차량의 품질이 그만큼 향상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나의 친애하는 적, 현대차 팰리세이드 VS 혼다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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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SUV 대전(大戰)은 정통 SUV 팬들의 지지를 받을 차종이 무엇인지 가릴 기회이기도 하다. 부가가치가 높은 차종들이 시장을 달군다는 점은 자동차 제조사의 입장에서 무척...

짜릿한 상상력의 억대 SUV들! 볼보 XC90 T8 PHEV & 테슬라 모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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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이란 부질없는 소금물이라지만 때로 그걸 부추기는 자동차들을 만날 때가 있다. 단순히 동력 성능이 우수하다거나 고급 사양을 갖춘 차를 넘어 삶의 지평을 넓히고 미래를 가늠케 하는...

우린 원래 고성능이다!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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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한 번도 성능에서 뒤떨어진 브랜드였던 적은 없다. 그럼에도 R8은 ‘준슈퍼카’로 불렸고 RS는 AMG, M 다음의 선택지였다. 물론 한국에서의 이야기다. 디젤게이트 이전까지, 아우디는 합리적이고 패셔너블한 젊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는 성공했다. 하지만 어찌 보면브랜드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빠진 브랜딩이었다. 이제 아우디는 그들의 본질인 ‘고성능’을 그들이 가진 파워트레인 전 영역에서 밀기 시작했다. 6월 1~2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AUDI DRVING EXPERIENCE)’ 현장에서 느낀 바를 간략히 짚어본다. 인제스피디움 트랙에 도열한 아우디 R8(자료제공 아우디 코리아) RS가 뜬다RS 6 아반트∙RS 7스포트백∙RS Q8 AMG, M 등이 상징적이라면 RS(RennSport)는 이름부터 모터스포츠를 직접 겨눈다. 이 이름의 가치는...

신형 Z4가 고민되는 이들을 위한 시승.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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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컨버터블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1달만 지나면 폭염도 가실 것이고, 선선한 바람으로 머리칼을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컨버터블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그렇다면 핫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완벽하게 조화된 두 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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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일본과 북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 당장 계약하더라도 차량 인도까지는 상당한 대기 기간이 필요할 정도다. 어코드에 대한...

폭우로 망가진 도로에서 안정감을 선물한 이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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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어사전의 정의는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이다. 그것이 평온함을 전제하진 않는다는 걸, 우리 모두는 2020년에 절감하고 있다. COVID-19는 이미 디폴트가 됐는데, 8월 초중순, 거의 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