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Z4가 고민되는 이들을 위한 시승.ssul

진짜 컨버터블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1달만 지나면 폭염도 가실 것이고, 선선한 바람으로 머리칼을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컨버터블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그렇다면 핫한 최신 컨버터블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최근에 출시된 차량으로는 BMW 2인승 로드스터인 Z4를 꼽을 수 있다. 하드톱에서 소프트톱으로 바뀌고, 새로운 플랫폼과 최신 디자인으로 돌아온 신형 Z4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갖차가 Z4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승 소감을 Q&A 형식으로 전한다.

Q: 최고 출력 197ps, 부족하진 않나요?

제원부터 살펴보자. 신형 Z4 20i(이하 Z4)는 직렬 4기통 2.0리터 트윈 파워 터보(이름은 거창하지만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다)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출력 197ps(4,500~6,500rpm), 최대 토크 32.6kgm(1,450~4,200rp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공차중량은 1,491kg로 컨버터블 치고는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 BMW가 발표한 0100km/h 도달시간은 6.6초다.

가속력은 충분할 듯하지만, 역시나 최고 출력은 Z4 구매를 앞둔 유저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나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현대자동차, 혼다, 닛산 등 여러 제조사들이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250ps국민마력으로 뽑아내는 요즘, 200ps가 채 되지 않는 Z4의 최고 출력은 다소 부족해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주행 시의 가속감은 어떨까? 사실 예상대로 빠르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굳이 표현하자면 경쾌하다정도가 적합할 듯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어도 2단에서 3단으로 변속되는 80km/h 부근까지는 다른 2.0리터 터보 엔진처럼 재빠르고, 4단으로 바뀌는 120km/h까지도 힘의 여유가 느껴진다. 이후에도 160~180km/h까지는 꾸준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다. 참고로 시승차는 일반유를 주유했는데 고급유로 관리해준다면 조금 더 나은 가속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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