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들어지는 폴스타 4 국내 출시는 6월

폴스타 4 국내 출시
폴스타가 폴스타 4 국내 출시를 6월로 확정했다.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 디비전이었다가 전기차 브랜드로 독립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되는 모델이다. 차량 인도 목표는 10월이다. 폴스타 4 국내 출시가 빠른 것은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우선 중국의 지리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한다.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시기는 2025년 하반기부터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차량이다. 크기 면에서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 4 국내 출시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2,999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이다. 뒷유리를 없애버리는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카메라 시스템이 후방 시야를 제공하고,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헤드라이트를 도입하며 폴스타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했다.

 

폴스타 4 국내 출시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만에 도달한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610km(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안전성, 공간성,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인증 작업을 비롯한 각종 제반 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6월 출시 및 10월 차량 인도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4 국내 출시

폴스타 4는 생산과정에서 19.4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하는데 이는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다. 폴스타 4는 6월 출시와 함께 전국 4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폴스타 4 국내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폴스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