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하이브리드 쿠페 LC500h 서울모터쇼서 공개

17, 렉서스는 오는 3 31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쿠페 LC500h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지난 2012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LF-LC 양산형 기종이다. LC500h 렉서스 브랜드의 쿠페 플래그십 기종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멀티스테이지 변속기를 적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래 LF-LC 콘셉트카가 공개됐을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렉서스는 토요타의 새로운 럭셔리카 아키텍처인 GA-L 적용해 LC500h의 양산에 성공했다. 플랫폼은 새로운 LS 공유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쿠페
LC500h 서울모터쇼서 공개
2012년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LF-LC콘셉트카

LC500h 최고 출력 299 hp(6,000rpm) 최대 토크 35.4kgm(4,900rpm) 발휘하는 3.5리터(3,456cc) V6 엔진과, 44.6kw( 60hp)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구동 모터에 하이브리드 전용 10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었다. 합산 최고 출력은 354hp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걸리는 시간은 5초다. 렉서스는 기존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기종보다 배터리 팩의 중량을 20kg 줄여, 차량 전체의 경량화에 성공했다. 구동 레이아웃은 FR 방식이며 전후륜 무게 배분은 54:46이다. LSD(슬립 방지 차동 장치) 후륜 조향 시스템 고성능 쿠페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능들을 갖추었다.

LC500h(왼쪽)와 하이브리드 전용 멀티스테이지 10단 변속기(오른쪽)

서스펜션은 전륜과 후륜 모두 멀티 링크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전륜 서스펜션의 어퍼암을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바꾸었고 지상고를 최대한 낮출 있도록 세팅했다. 역시 선회시 조향 성능의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 있다.

LC500h의 전륜 서스펜션(왼쪽)과 후륜 서스펜션)

디자인은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적용하였다. 측면에서 보았을 , 그릴의 상부가 엔진 덮개 쪽으로 대담하게 들어와 있다. 3 프로젝션 구조를 갖고 있는 헤드라이트의 인상은 기존 렉서스의 자동차들보다도 더욱 날카로워졌다. 측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노즈 디자인이지만, 유럽의 쿠페와는 달리 뒤쪽으로 이행하는 라인이 급작스럽지 않고 유연한 인상을 준다. 루프는 파노라믹 글래스를 적용했다. 후륜 펜더 앞쪽에는 에어 덕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차체의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는 한편 후륜 브레이크의 원활한 냉각을 돕는다. 후면부 디자인은 3D 리어 램프를 중심으로 심플하면서도 명쾌한 입체감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유연한 형태의 차체 디자인 속에서 일종의 반전이라고 있다.

인테리어에는 옵션에 따라 가죽이나 알칸타라(스웨이드 질감의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인테리어 트림 부분의 스티치 장식 부분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자동차의 일본 현지 가격은 기본형과 L패키지 모두 1,350 , S 패키지 1,450 엔이다.

한편 렉서스 코리아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수소연료 전지 세단인 LF-FC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는 인휠 모터를 적용한 전기자동차로 렉서스의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자동차 하나로 알려져 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쿠페
LC500h 서울모터쇼서 공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LF-FC 콘셉트가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