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보증 기간을 확대하는 렉서스∙토요타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정기 점검 시 렉서스∙토요타 브랜드 차량의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 기간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 점검을 받고 이상이 없는 차량에 한 해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1년 또는 2만㎞(선도래 조건)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입 대상은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출고 차량이다. 렉서스∙토요타 케어 프로그램에 따른 1년 또는 2만㎞의 추가 보증 기간이 끝난 후에도 매년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 점검을 받는 경우 차량 출고일로부터 최대 10년 또는 20만㎞(선도래 조건)까지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의 일반보증 기간이 각각 4년과 3년(모두 10만㎞ 이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년 정기 점검을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 보증 기간이 2.5~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아쉽게도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출고 차량이더라도 스포츠카와 전기차는 렉서스∙토요타 케어 프로그램의 가입 대상이 아니다.
또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렉서스∙토요타 브랜드의 보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앱인 ‘렉서스 라운지’와 ‘요! 토요타’를 통해 렉서스∙토요타 케어 프로그램의 조건과 규정, 보증 항목 등에 대한 확인과 정기 점검 및 프로그램 재가입을 돕는 보증 기간 만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5월 초 예정인 국내 첫 고객 인도를 앞두고 전국 거점 도시에 총 6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전 세계에서 공인 서비스센터가 45분 이내의 거리에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 목표에 따라 국내 서비스센터를 서울, 일산, 신갈, 대전, 전주, 부산(추후 발표 예정) 등 주요 지역에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각 서비스센터는 풍부한 업계 경험의 어드바이저와 전문 테크니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 점검, 일반 정비, 사고 수리, 긴급 출동 및 사고 차량 견인 지원 등 포괄적인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네오스 공식 서비스센터는 문제 발생 시 고객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부품(common parts)의 재고를 보유한다. 서비스센터에 재고가 없는 부품은 유럽에 위치한 6,000㎡ 규모의 글로벌 부품 허브에서 특급 택배를 통해 발송된다.
이네오스는 180만 km의 혹독한 차량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친 그레나디어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신한다. 따라서, 한국 고객들은 5년/무제한 주행거리의 포괄적인 차량 보증을 통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및 차체 구성품에는 12년 천공 방지 보증이 제공된다.
국내에는 5인승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위드 러프 팩, 그레나디어 코리아 팩 등 5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검증된 BMW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및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의 가격은 1억 9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지난 3월 22일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린 칼더(Lynn Calder) CEO와 저스틴 호크바(Justin Hocevar)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서울 성수동 소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을 방문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판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린 칼더 CEO는 “마침내 아시아, 특히 한국 시장에서 첫 고객 인도가 시작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라고 말하며, “이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본사는 한국 고객들이 그레나디어의 판매 및 사후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한국토요타자동차코리아, 차봇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