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6월 5일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을 공식 출시하고 5월 8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되어 69년간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로 진화했다. 국내에서는 한국GM의 전신인 신진자동차를 통해 1967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2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4세대 모델까지 생산, 판매되었다.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한 크라운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되었다.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토요타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2.5L 하이브리드와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의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크라운 엠블럼, 차량의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방 지향적인 해머 헤드 디자인 및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DRL이 적용되었다.
후면부에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하여 크라운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토요타 크라운에는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연비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전류 흐름과 최소화된 전기 저항을 통해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향상 시켰다. 모터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해 액셀러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을 향상시켜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정확한 가격 및 제원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전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