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갖차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일주일 간 네이버 자동차 데이타 베이스에 등록된 자동차 정보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자동차 위클리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새로운 자동차가 화제가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지난 2일, 포르쉐 코리아가 외관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카이엔S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였다. 플래티넘 에디션은 기존 카이엔S의 외관에 하이글로스 블랙 컬러와 뒷좌석 프라이버시 글래스, 새틴 플래티넘 21인치 스포츠 에디션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8방향으로 조정 가능한 알칸타라 소재의 스포츠 가죽시트 및 뒷좌석 프라이버시 글래스가 적용되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애플 카플레이, 구글맵 등과 연동할 수 있는 커넥트 플러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되었다. 플래티넘 에디션을 상징하는 인테리어 요소로는 도어 엔트리 가드에 선명하게 각인된 ‘플래티넘 에디션’ 레터링과 대시보드의 아날로그 시계가 있다.
플래티넘 에디션의 운전자 편의 사양으로는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휠인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와, 전후방의 파크 어시스트 그리고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이 장착되었다. 또한 후방 차량 헤드라이트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외부의 조도 조절 미러가 적용되어,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제고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카이엔S와 동일하다. V6 3.6리터(3,604cc)트윈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420hp (6,000rpm), 최대 토크 56.1kg.m(1,350~4,500rpm)를 발휘하고, 8단 팁트로닉S와 결합해 파워트레인을 이룬다.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5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른다. 연비는 복합 7.5km/L(도심 6.4km/L, 고속 9.6km/L)다. 가격은 1억 2,410만 원에서 시작한다.
지난 2일, 랜드로버는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한 2017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출시했다. 먼저 편의 사양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도 주차 보조 장치, 파크 어시스트 등이 있다. 또한 주행 안전 사양으로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운전자의 졸음을 감지하고 경고 신호를 보내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이에 더해 기존보다 2배 빠른 반응속도와 화질을 구현한 10.2인치의 ‘인컨트롤 터치프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T맵과의 연동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알림도 제공한다.
2017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한 종류의 디젤 엔진과 2종류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먼저 디젤 엔진은 3.0리터(2,993cc) 배기량의 V6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306hp(4,000rpm), 최대 토크는 71.4kg.m(1,500~1,750rpm)에 달한다.
3.0리터(2,995cc) V6와 5.0리터(5,000cc) V8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은 모두 슈퍼차저를 장착했다. 3.0리터 V6 엔진은 최고 출력 340hp(6,500rpm), 최대 토크 45.9kg.m(3,500~5,000rpm)를 발휘하며, 5.0리터 V8 엔진은 최고 출력 550hp (6,000~6,500rpm), 최대 토크 69.4kg.m(3,500 ~4,000rpm)를 뿜어낸다.
연비는 디젤 엔진이 복합 11.3km/L(도심 10.2km/L, 고속 13km/L)며, V6 가솔린 엔진이 복합 7.9km/L(도심 6.9km/L, 고속 9.7km/L), V8 가솔린이 복합 6.7km/L(도심 5.7km/L, 고속 8.4km/L)다. 가격은 1억 2,780만 원~1억 8,470만 원이다.
지난 2일, BMW가 2017년형 BMW 7시리즈를 출시했다. 2017년형 7시리즈에는 좁은 공간에서도 BMW 디스플레이 스마트 키를 이용해 주차할 수 ‘리모트 콘트롤 파킹’을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참고로 리모트 콘트롤 파킹이 적용되지 않았던 기존의 7시리즈에는 오는 3월 1일부터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장착할 수 있으며, 비용은 공임 포함 약 180만 원을 지불하면 된다.
730d x드라이브, 730Ld x드라이브, 740d x드라이브, 740Ld x드라이브, 740Li x드라이브에 M스포츠 패키지가 추가된다. M스포츠 패키지는 19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을 포함, 패들시프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에 고성능 디비전 M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요소들을 적용했다.
2017년형 7시리즈에는 디젤 2종류와 가솔린 2종류의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트림은 총 10개로 구성되었다. 자세한 제원은 아래와 같다.
730d xDrive 및 730Ld xDrive – 최고 출력: 265hp(4,000rpm), 최대 토크: 63.3kg·m(2,000~ 2,500rpm), 복합 연비: 11.9km/L (도심 10.3km/L, 고속 14.6km/L)
740d xDrive M스포츠패키지 – 최고 출력: 320hp(4,000rpm), 최대 토크: 69.4kg.m(1,750~ 2,250rpm), 복합 연비: 11.2km/L (도심 9.4km/L, 고속 14.6km/L)
740Ld xDrive – 최고 출력: 320hp(4,000rpm), 최대 토크: 69.4kg.m(1,750~2,250rpm),
복합 연비: 12.1km/L (도심 10.5km/L, 고속 14.7km/L)
740Li xDrive – 최고 출력: 326hp(5,500~6,500rpm), 최대 토크: 45.9kg.m(1,380~5,000rpm),
복합 연비: 9.7km/L (도심 8.4km/, 고속 11.9km/L)
750Li xDrive – 최고 출력: 450hp(5,500~6,000rpm), 최대 토크: 66.3kg.m(1,800~4,500),
복합 연비: 8.4km/L (도심 7.1km/L, 고속 10.6km/L)
가격은 2016년형에 비해 80~220만 원 상승한 1억 3,490만 원~1억 9,810만 원이다. BMW는 리모트 콘트롤 파킹과 M스포츠 패키지는 약 900만 원에 달하는 사양이지만, 최대 220만 원으로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메르세데스 AMG가 E63 4매틱 에스테이트와 E63S 4매틱 에스테이트(이하 E63 에스테이트 및 E63S 에스테이트)를 공개했다. 특히 E63S 세단에 적용될 드리프트 모드(후륜에 구동력 100%를 몰아줄 수 있는 기능)가 E63S 에스테이트 기종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E63 에스테이트는 변속기 레버에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모드를 지원하며 E63S 에스테이트에는 레이스 모드가 더해진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감도도 각각의 모드에 따라 반응한다.
E63 에스테이트와 E63S 에스테이트에는 V8 4.0리터(3,982cc)트윈 터보 엔진과 9단 MCT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하며, 출력에 따라 기본형과 S로 나뉜다. 먼저 기본형인 E63 에스테이트는 최고 출력 571hp(5,750~6,500rpm), 최대 토크 76.5kg.m(2,250~4,500rpm)를 발휘하며, 0→10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E63S 에스테이트는 최고 출력 612hp(5,750~6,500rpm), 최대 토크 86.7kg.m(2,500~4,500rpm)를 뿜어내며, 0→100km/h가속시간도 3.5초로 기본형보다 0.1초 짧다. 최고 시속은 두 기종 모두 250km/h에서 제한되지만, AMG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하면 29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E63 및 E63S 에스테이트는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9일~19일에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글
이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