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모터쇼]페라리 스페셜 컬러 적용한 812 슈퍼패스트 공개

87 제네바 모터쇼 공식 오픈일인 3 9, 페라리가 자사의 최신 기종인 812 슈퍼패스트의 실물을 공개했다. 기종은 지난 2 중순,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선공개한 있는 기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는 제조사 출범 70주년을 맞는 해로, 페라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컬러를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812 슈퍼패스트는 최고 출력 800hp(8,500rpm) , 최대 토크 73.3kgm(7,300rpm) 발휘하는 12기통 자연흡기 6.5리터(6,496cc) 엔진을 프론트미드십 형태로 탑재했다. 페라리 측은 자동차의 최대 토크 80% 3,500rpm 대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강력한 토크를 구현해 높은 가속력은 물론 효율성을 구현했다는 의미로 있다. 구동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만 7 DCT 결합해 파워트레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의 이미지가 처음 공개되었을 해외 자동차 미디어들은 페라리의 오프( 1 한정 생산) 기종인 F12TDF와의 디자인적 연관성에 주목했다. 그러나 페라리 측은 자동차가 하나의 새로운 기종임을 강조했다.

공개된 제원은 2 중순에 발표되었던 것과 대동소이하다. 스티어링 방식에서 페라리 최초로 전자식이 채택되었으며, 선회 스티어링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버추얼 휠베이스 2.0(Virtual Short Wheelbase 2.0)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또한 페라리 최신의 좌우륜 구동력 제어 시스템인 사이드 슬립 컨트롤(SSC) 5.0 함께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공개된 슈퍼패스트에는 7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컬러들을 공개했다. 독특한 빛깔의 붉은색 컬러인 로쏘 70 애니(Rosso 70  Ani) 반무광의 회색인 그리지오 칼도 오파코( Grizio Caldo Opaco) 2종류가 그것이다.

또한 페라리는 자사 출범 7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디자인 패키지인 테일러 메이드 디자인 공개했다. 이는 제조사의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기종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 70가지를 모은 것으로, 기존 차량 5종에 적용해 350대의 특별한 페라리를 출시했다. 현장에는 기존 차량 488GTB 테일러 메이드 디자인 아르헨티나의 전설적 레이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가 1950년대에 운전했던 290MM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에 네로 스텔라토(Nero Stellato) 컬러의 GTC4 루쏘 페라리를 대표하는 차종들도 함께 전시되었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