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험로 주파력 강화 트림 2종 출시

3 15, 푸조는 한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SUV 2008 주행 성능을 강화한 2종의 트림을 추가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새로운 트림은 그립 콘트롤(Grip Control, GC) 시스템을 탑재한 GT라인과 알뤼르 GC, 지난 2 국내에 출시한 2017년형 2008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그립 콘트롤은 다양한 노면 상태에 대응하고 험로 주파력을 높이는 마찰력 콘트롤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다이얼을 통해 평지(Standard), 눈길(Snow), 진흙길(Mud), 모래(Sand), 빙판길 등에서 활용할 있는 ESP 오프 다섯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2008 그립 콘트롤 시스템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환경, 특히 기상 급변이 심한 간절기에 유용한 시스템이다.

GT 라인은 푸조 기종의 고성능 버전인 GT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트림이다. 차체 옆면의 ‘GT 라인(GT Line)’ 시그니처를 필두로,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구현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윤곽, 블랙 컬러의 사이드미러 루프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전후 범퍼 자동차 좌우 측면의 사이드스커트는 무광 블랙 컬러로 처리했다. 이를 통해 강한 이미지의 구현은 물론, 험로 주파 노면으로부터 튀어오르는 이물질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할 있도록 했다. 또한 17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는데 이는 GT라인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인테리어에서도 강하게 드러난다. 푸조의 고로가 각인된 스테인리스 도어 실과 알루미늄으로 표현된 페달이 조화를 이루어 인테리어에 강한 인상을 부여한다. 또한 고성능 차종의 이미지라 있는 붉은 스티치가 시트, 스티어링 기어 노브, 핸드브레이크 등에 적용되었다. 클러스터 디자인 역시 선명한 레드컬러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인 면에서 스포티한 가치를 추구하는 운전자를 유혹한다. 외에 GT 라인에는 2008 눈높이에 맞는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클러스터를 가리지 않는 스티어링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최대화한 버튼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 시스템인 i 콕핏이 적용되어 있다.

 

물론 강한 이미지만을 구현하는 것은 아니다. 푸조 특유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주위로 둘러져 있는 무드등은 안락한 분위기를 함께 구현한다. 참고로 새로운 3008 에도 무드등이 적용되어 있다. 실내외에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GT라인의 가격은 3,295 원이다.

알뤼르 GC 역시 그립 콘트롤 기능이 적용되어 다양한 노면 조건에 대응할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그러나 알뤼르 GC 디자인은 기존 알뤼르와 동일하다. 대신 알뤼르 GC 판매 가격은 3,070 원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2008 16.6km/L(도심 15.5km/L, 고속18.1km/L) 높은 연비와 저렴한 가격, 크기에 비해 넉넉한 수납공간 그리고 독특한 서스펜션과 조향 감각 등의 장점이 부각되며 국내에서 푸조의 부진을 씻게 자동차다. 푸조는 상품성이 개선된 2008 물론 유럽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3008 체급별 SUV 통해 국내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