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임박한 신형 싼타페, 티저 이미지로 미리보기

2018 1 25, 현대자동차가 4세대 싼타페 (코드네임 TM)의 티저 이미지와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해당 티저 이미지는 측면 실루엣만을 선보인 것으로, 세부적인 전·후면 디자인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코나에 적용된 바 있는 DRL과 분리형 헤드램프, DRL에서 시작해 리어 램프까지 날카롭게 이어지는 측면의 캐릭터 라인, C필러 방향으로 길게 뻗은 리어램프 등 일부 디테일이 노출되었다.

(좌): 신형 싼타페 티저 / (우): 코나 공개 전 티저

또한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에 장착될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구성하는 일부 기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우선 후진 주차 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자동으로 멈추는 후측방 교차충돌 보조(RCCA), 주행 중 전방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 후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전방충돌방지 경고 및 보조(FCW / FCA)가 눈에 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2018년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전방충돌방지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또한 주행 중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면 계기반에 경고 메시지를 출력 및 경고음을 발생시키며 및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LKA) 시스템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운전자의 의도와 차량의 진행 및 조향 상황을 파악해, 운전자의 주의 수준에 따라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DAW)도 적용된다.

(좌): 신형 싼타페 TM 티저 / (우): 현행 싼타페DM 티저

이외에 운전자가 하차 시 유아가 자동차 실내에 있는지를 감지하고, 문자메시지 전송, 경적, 헤드라이트 점멸 등으로 유아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도 적용된다. SUV에 이 사양이 적용되는 것은 4세대 싼타페가 최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또한 여성 운전자들을 노리는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테크놀로지이기도 하다.
 
또한 4세대 싼타페에는 3열 좌석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싼타페의 휠베이스는 2,700㎜로, 3열 시트를 구현해 7인승 이상으로 구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으로 휠베이스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상위 기종인 맥스크루즈의 2,800㎜을 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측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패키지 기술력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 패키징을 구현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4세 싼타페는 오는 2월 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현대자동차는 사전계약과 프라이빗 쇼룸 행사 등을 통해 4세대 싼타페의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온갖차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