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쏠라이트가 12월부터 시판용 EFB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하고 리뉴얼된 쏠라이트 배터리 디자인을 선보인다. 쏠라이트 배터리의 EFB(Enhanced Flooded Battery) 시리즈는 충·방전이 잦은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다. 일반 배터리와 비교해 강한 내구력, 우수한 저온 시동성과 긴 수명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전력 소모가 높거나 엔진 시동이 잦은 일반 차량에도 사용할 수 있다.
ISG 기능이 국내 차종에 보급됨에 따라 차량 성능 구현 및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EFB 시판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현대성우쏠라이트 측은 밝혔다. 특히 가격 측면에서 AGM 배터리와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인 만큼 합리적 가격에 CMF 배터리보다 향상된 성능의 제품을 찾던 고객들의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전열을 이용한 보온, 보냉 기구, 블랙박스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장착으로 전력소모가 큰 차종에도 EFP 배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현대성우쏠라이트 측은 밝혔다. 또한 기판 디자인 및 두께 개선으로 내구력 및 출력 성능 향상됐으며, 약 15% 개선된 CCA(Cold Cranking Ampere) 수치로 저온 시동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MF(Maintenance Free, 무보수) 배터리 대비 수명은 2배 길어졌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시판용 EFB 배터리 출시를 맞아 쏠라이트 배터리 슬로건 및 패키지 디자인 6종을 7년 만에 리뉴얼해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 ‘BOOST UP LIFE’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쏠라이트 배터리의 포부를 담고 있다. 방향 제시의 의미를 나타낸 화살표와 제품 시리즈별 컬러 브랜딩이 리뉴얼된 디자인의 특징이다.
고급형 AGM 및 EFB는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을 강조한 카본 패턴과 골드, 실버 색상이 각각 적용됐다. 일반형 CMF 및 일반 고용량형인 UMF는 쏠라이트 배터리의 대표 색상인 블랙과 레드 색상이 조합됐으며 농기계용 AMF 시리즈는 그린, 택시용 배터리는 옐로우가 적용돼 제품별 용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이번에 리뉴얼된 쏠라이트 배터리와 EFB 시리즈는 12월부터 전국 공식 대리점 및 지역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의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는 지난 10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온갖차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