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쏠라이트 배터리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갈수록 차량 내 전장 부품이 많아지고 소비되는 전력량도 증가하면서 배터리 성능에 대한 요구가 상향하는 트렌드 속에서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경제·문화·인물 등 각 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드로, 객관적 평가와 정보의 신뢰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15세 이상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투표는 올해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모바일·전화 설문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약 61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쏠라이트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와 비교해 강한 내구력 및 우수한 저온 시동성,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배터리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 및 공회전에 따른 환경 오염 절감을 위한 ISG (Idle Stop & Go) 시스템 차량에 주로 탑재되는 제품이다. EFB 배터리는 AGM 배터리와 일반형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로, 합리적 가격에 CMF 배터리보다 향상된 성능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올 7월 고용량 대형 배터리 CMF68032 (180R), CMF70018 (200R) 제품을 국내에 출시해 스카니아·볼보 대형 차량 및 무시동 에어컨 장착 차량에 최적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 및 G80 전용 배터리인 AGM95R 제품도 단독 출시해 시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애프터마켓 시장 다변화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앞선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며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부스트 업 라이프(BOOST UP LIFE)’를 신규 브랜드 슬로건으로 삼고, 방향 제시의 의미를 나타낸 화살표와 가시성을 향상한 디자인으로 제품 패키지를 재정비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1979년 창립 이래 연축전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165종, 897품목까지 확대했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품질 평가 지표인 ‘품질 5스타’ 평가에서 3년 연속 경쟁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崔古) 레이싱팀인 현대성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운영하며 배터리 및 자동차 기술 전반에 관한 필드 테스트 데이터를 확보해오고 있기도 하다.
한편 현대성우 쏠라이트는 지난 7월, 올 11월까지 약 4개월간 각종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하며 소셜 미디어 등 현대성우그룹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자동차 부품 및 모터스포츠 부문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대중적 소통 역할을 수행할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2기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젊은 세대들에게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자동차 연관 산업 및 애프터마켓 분야가 어떠한 결로 새로워지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정리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