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드립니다.” 커스텀의 세계, 2년만에 돌아온 오토살롱위크

9 30,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1 오토살롱위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오토살롱위크는 2019년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의 통합으로 재편된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 플랫폼 성격의 전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2년만에 재개된 만큼 전시기간 내내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QR 체크인과 안심콜 등록 등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제한된 입장 인원 운용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전시 참가사나 운영사 모두에게 어려운 여건임에도, 올해 전시에는 14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부스 1,100개에 달하는 규모로 진행됐다. 물론 소규모 부스 수가 많다는 점도 있지만, 참가사와 부스 수만 따지면 서울오토살롱으로 마지막 해였던 2018년보다 많다.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이전 행사 대비 축소된 규모임에도 여전히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됐다.

자동차 외장을 보호하기 위한 필름업체부터 부품 및 정비 업체, 퍼포먼스 튜닝에서부터 세차 용품까지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한, 아웃도어 열풍으로 인한 차박 관련 상품과 캠핑장비, 차량용 텐트와 카라밴 업체의 규모가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모터사이클 업체까지 참가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귀여운 스쿠터와 레저에 특화된 브랜드까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이륜차 튜닝범위에 대한 가/불가 여부를 직접 표시하고 보여줘 올바른 튜닝문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외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튜닝연구소가 주최하는 자동차튜닝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이후 전시기간 동안 세미나를 비롯한 경진대회, 취업설명회 등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애프터마켓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2021 오토살롱위크는 오는 10 3()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신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