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주말 모터쇼 방문 전에 알고 가면 좋을 차들 훑어보기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이름을 이어온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이름을 바꾸고 이동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동화 기조에 따른 시대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고양 킨텍스에서 125()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이번 컨텐츠에서는 전시장을 찾기 전에 주목할 만한 차종들을 엄선하여 브랜드별로 살펴봤다.

아우디

프레스 브리핑 첫 순서로 시작한 아우디는 ‘A6 e-트론 컨셉트‘Q4 e-트론을 통해 전동화 비전 및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한, ‘A3 세단 35 TFSI’‘Q2 35 TDI’를 함께 공개하며, 코리안 프리미어 4종을 완성했다.

이중 준중형 크기에 샤프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Q4 e-트론은 SUV 기반의 순수전기차로 WLTP 기준 최대 52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e-모빌리티의 진입점을 제시하는 동시에 대중화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RS5, RS6 아반트, RS7, RS Q8, SQ5 스포트백 등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을 비롯해 Q5, Q7과 같은 SUV 라인업, A4, A6, A8 등 세단 라인업을 총망라해 아우디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기종들을 함께 전시했다.

마세라티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로 수식되는 마세라티는 슈퍼 스포츠카 ‘MC20’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2021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정된 바 있는 MC20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자체 개발한 630ps 사양의 네튜노 엔진이 특징이다. 이 엔진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에 필요한 시간은 2.9, 최고속도는 325km/h를 발휘한다.

다음 공개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기블리 하이브리드에 이은 마세라티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기블리에 사용된 2.0L 구동계를 사용했으며, 최고출력 330ps와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V6 모델대비 18% 절약한 연비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시간은 6, 최고속도는 245km/h를 기록했다. 두 모델의 가격은 각각 3900만원과 11,800만원이다.

BMW & 미니

국내 수입차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는 BMW에서도 순수전기모델들을 앞세우며 전동화 물결에 힘을 실었다. 기술 플래그십 ‘iX’를 시작으로 4도어 쿠페 모델 ‘i4’, X3 기반의 순수전기 SAV ‘iX3’까지 국내 최초 공개되는 순수전기차만 3종이었다.

그룹 산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에서도 전기차를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된 뉴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3도어 기반의 디자인과 주행감각을 고스란히 구현했으며, 적재 공간 역시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같아 준수한 실용성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영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콘셉트 모델 미니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륜차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에서도 전기 모터사이클 ‘CE 04’를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고출력 42ps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경쾌한 주행성능을 가능케 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약 130km로 새로운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의 등장을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전동화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새로운 순수 전기차 5종을 선보였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를 중심으로 전개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공개된 럭셔리 전기세단 ‘EQS’와 순수 전기 SUV ‘EQB’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EQE’, ’EQS 53 4매틱+‘, ‘컨셉 EQG’를 준비해 다채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개와 함께 출시한 EQS는 세그먼트의 기준을 정립하는 모델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켜 만든 캡 포워드 디자인이 이색적이며,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최초 적용했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 및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17,700만 원, 18,1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