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의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이 파일럿 스포츠가 5세대 제품군인 파일롯 스포츠 5(MICHELIN Pilot Sport 5)로 돌아옵니다. 미쉐린은 5월부터 전국 각지의 미쉐린 타이어 대리점에서 파일롯 스포츠 5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5는 스포츠카와 고성능 세단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여름용 타이어로, 스포츠 성능은 물론, 뛰어난 주행거리를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측면에서 스포츠 타이어 부문의 주요 경쟁사 중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미쉐린의 메시지입니다.
미쉐린이 강조하는 것은 역시 선회 구간에서 고성능타이어다운 역동적인 반응성입니다. 모터스포츠에서 이미 입증된 다이내믹 리스폰스 기술(Dynamic Response Technology)을 적용했으며, 아라미드와 나일론이 조합된 강도 높은 하이브리드 벨트 층이 최적의 제어력을 보장합니다.
또한, 마른 노과 젖은 노면을 가리지 않고 모두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 성능으로 뛰어난 제어력을 발휘합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5는, 안쪽 부분은 젖은 노면에서, 바깥쪽 트레드 블록은 마른 노면에서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듀얼 트레드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고성능차가 타이어에 바라는 것이 단순히 퍼포먼스만은 아닐 겁니다. 파일럿 스포츠 5는 고성능차의 ‘옆태’를 더욱 고성능차답게 해줍니다. 여름용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5 딥 블랙 벨벳 질감의 외관으로 마감돼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덕분에 2021년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컨템포러리 굿 디자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 동안 하이 그립 타이어들이 상대적으로 내구성에서 약점을 노출하면서 탄소 발자국을 짙게 남겼던 것과 달리, 파일롯 스포츠 5는 보다 오랜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최근 고성능 타이어들은 강한 그립과 긴 주행 거리라는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쉐린의 경우는 2050년까지 수명을 다한 타이어의 카본 블랙을 새로운 타이어 생산에 사용한다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위해 또 다른 거대 타이어 제조사이자 경쟁자인 브리지스톤과 협업 중이기도 합니다.
미쉐린 타이어의 관계자는 이 새로운 타이어에 대해 “미쉐린의 대표 기술력이 총동원되었으며 스포티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두말 할 것없이 최고를 지향하는 운전자들에게 완벽한 타이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5는 17인치부터 21인치까지 37가지 규격으로 출시됩니다.
글
한명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