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개 차종, 20만 6천여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이 진행된다.
대상은 국내에서 만들어지거나 수입 판매된 차량이며 대상 제조사는 기아,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다. 가장 많은 제조사부터 어떤 차량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알려드린다. 정확한 리콜 대상 차량의 대수는 20만 6,844대다.
기아. 니로, K9 총 14만 364대
니로 HEV와 PHEV 중 11만 1,307대는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 제조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 때문에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HEV(2016년 3월 21일 ~ 2021년 12월 22일) 11만 185대, PHEV(2017년 4월 25일 ~ 2020년 6월 29일) 1,122대가 대상이다. 또한 전조등에서 상향등이 켜진 채 고정되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맞은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의 생산 일자는 HEV(2019년 3월 8일 ~ 2019년 11월 28일) 7,262대, PHEV(2019년 3월 25일 ~ 2019년 10월 21일) 25대다.
기아 K9은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불량이 발견되었다. 이 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내부로 유입된 이물질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2년 4월 5일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 제작된 차량 2만 1,770대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3만 7,059대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K9과 동일하게 전자제어 유압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 내부에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 대상 차종은 2010년 5월 19일부터 2014년 10월 30일까지 생산된 3만 7,059대다.
메르세데스벤츠. 총 2만 6,938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볼트와 계기판 및 변속기 배선에서 불량이 발생했다. GLE, GLS 등 1만 2,629대는 연결볼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전기 저항이 증가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CLA, GLE, GLS를 포함한 1만 2,79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해 안개등 표시에 문제가 생겼다. E220d 4Matic, E300 4Matic, E450 4Matic은 변속기 배선 경로가 부적절한 문제 때문에 배선 손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체로키 총 2,483대
지프 체로키는 테일게이트에 결함이 발생했다. 테일게이트의 배수 구조 설계 오류로 제어장치에 수분이 유입될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4년 4월 6일부터 2015년 9월 9일까지 만들어진 2,483대다.
한편,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자동차 등록번호와 차대번호를 통해 리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제조사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