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가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해치백의 불모지다. 국내외 수많은 해치백 중 성공한 모델은 몇 개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해치백 중 국내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한 것은 폭스바겐 골프가 최초다. 골프는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모델이자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이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처음 출시돼 지난 50년간 8세대에 걸쳐 진화해 온 컴팩트 해치백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골프의 인기 요인은 명확하다. 수 십 년간 숙성된 섀시와 파워트레인이 만드는 탄탄한 주행 성능, 합리적인 상품성과 실용적인 공간 등 소비자가 자동차를 평가하는 요소 중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과 함께 5세대 골프가 정식 출시돼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완성도 높은 차량으로 인기를 이어 왔다.
또한 폭스바겐 골프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DSG(Direct Shift Gearbox) 듀얼클러치 변속기를기반으로 연비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는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 고출력 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까지 출시됐다. 특히 GTI는 가난한 자의 포르쉐라는 별명처럼 탁월한 퍼포먼스로 고성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골프가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용,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 성능과 대중성, 완성도를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일상 주행에 적합한 컴팩트 해치백이 필요한 사람부터, 고성능 핫 해치(Hot Hatch)까지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아이코닉 해치백이다.
현재 국내 판매중인 라인업은 골프 2.0 TDI, 골프 GTI의 두 가지 모델이다. 골프 TDI는 우수한 효율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컴팩트 해치백으로서, 골프 GTI는 고성능 TSI 엔진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퍼포먼스 아이콘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탄생 50주년 및 국내 누적 판매 5만 대 돌파를 기념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골프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폭스바겐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