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이 레드닷에서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볼보 EX3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 SUV이다. 디자인적으로 긴 휠베이스, 큰 휠, 동일한 오버행 등 외관의 여러 요소에서 균형과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 디자인 관련 상은 외적인 요소는 물론 다양한 요소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볼보 EX30은 차량 전반에 천연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담았다. 여기에 전기차 내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하고 수납공간부터 컨트롤, 스크린까지 모든 것을 중앙 집중식 테마로 구성해 유연한 공간을 확보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점 93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레드닷은 좋은 디자인의 기본 원칙인 기능의 품질, 매력의 품질, 사용의 품질, 책임의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볼보자동차 짐 로완(Jim Rowan) CEO는 “EX30은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가치를 더 작은 형식으로 구현하고 ‘형태가 기능을 따른다’는 프리미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담고 있다”라며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EX30은 오늘날 시장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볼보의 EX30은 지난해 여름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처음 공개됐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포함해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Top Gear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볼보 EX30은 국내에서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출시 이틀 만에 사전 예약 1천 대를 달성했다. EX30은 NCM 배터리를 탑재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Single Motor Extended)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4,945만 원(코어 트림)으로, 571만 원의 울트라 패키지 적용 시 5,516만 원이며 두 모델 모두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가격대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