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쟁이를 위한 자동차 밖 오디오 2가지

자동차 오디오
자동차에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최근에는 입체음향이니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프리미엄 오디오 옵션도 있다. 문제는 차에서 내렸을 때다.

아무리 비싼 시스템이라도 차 밖으로 나오면 좋은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물론 볼륨을 올리면 소리가 들리겠지만, 캠핑장에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게다가 볼륨을 올리면 소리가 깨지는 경우도 생긴다. 차 안과 밖에는 각기 다른 시스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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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에는 BOLT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다양한 아웃도어 관련 제품을 만들고 있는 아웃도어 테크가 만들었고 이미지처럼 차량 외부에 붙여 놓을 수 있는 자석이 달려있다. 무게는 1파운드(약 0.45kg)로 무겁지는 않다. 제조사는 차량에 붙여 놓은 후 잊어버리고 내달려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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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리는 상황에서 비가 와도 문제가 없다. 이 스피커는 IPX6의 방수 방진 등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품 두 개를 연결하면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고, 다른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79.95다. 이번에는 드로리안 DMC-12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오디오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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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오디오가 만든 Evo 150은 드로리안 DMC-12에서 영감을 받았다. 강력한 앰프와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세련된 패키지 안에 넣었다. 150이란 숫자는 채널 당 150W의 출력을 의미한다. 작은 크기지만 최대 2세트의 스피커를 연결해 300W로 구동시킬 수 있다. 더 큰 출력이 필요하다면 이 물건을 프리앰프로 사용하고, 별도의 파워앰프를 연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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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등장한 드로리안 DMC-12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그대로 드러난 베어 메탈(bare metal) 디자인의 상징이다. Evo 150 역시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이다. 또한 위 이미지처럼 교체 가능한 측면 패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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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기기와의 연결은 꽤 범위가 넓다. 무선은 블루투스(aptx HD 지원)에 구글 홈, 애플 에어플레이 및 룬(Roon)을 활용한 멀티룸 시스템으로 구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전면의 화면은 HDMI를 이용해 크게 볼 수 있고, USB 메모리 속 음악 파일도 재생된다.자동차 오디오일반적인 MP3 외에도 고음질의 FLAC, ALAC, DSD(x256)까지 지원한다. AUX(RCA)에 스마트폰을 연결하거나 동축 입력과 광 입력도 지원한다. 또한 포노(MM) 앰프도 내장되어 있어 턴테이블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과 함께 캠프리지 오디오인 만큼 가격은 좀 되는 $3,200이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아웃도어 테크, 캠브리지 오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