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에서 답을 찾는 포드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현지 시간으로 지난 1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2017 CES(국제 전자제품박람회)는 모터쇼라 해도 좋을 만큼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 전략 발표가 두드러졌다. 그런 가운데 포드 역시 미래의 차량 커넥티비티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자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포드는 토요타와 함께 스마트디바이스 링크 컨소시엄을 구축해 차량 내 어플리케이션과 텔레매틱스 및 차량과 관련한 스마트 기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디바이스링크는 차량의 디스플레이 스크린 및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의 스마트 디바이스 전략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할 뿐만 아니라 그 반대의 방향으로도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각 자동차 제조사들의 커넥티비티 전략은,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 간의 협력체와 IT 제조사 협력체가 거대한 얼라이언스를 이루는 방식, 자체적으로 디지털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 그리고 비영리 컨소시엄을 통해 오픈 소스 형태를 지향하는 방식 등이 있다. 포드가 지향하는 것은 마지막의 비영리 컨소시엄 방식으로, 첨단 기술의 소스 업데이트가 빨라, 자동차 시장의 커넥티비티에 관련한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Ford, Sygic Smartphone-to-Dash Projection for Navigation Apps

특히 포드는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탑재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포드 자동차의 운전자들은 알렉사와 포드 싱크의 앱링크(Applink)의 연동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리스트를 운전 중에 음성으로 관리할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포드는 1월 말,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아마존 에코닷 등의 제품으로 앱링크 연동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스마트 기능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포드는 2018년 출시할 차종부터 싱크 커넥트 기능에 내장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통해 한번에 최대 10대의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반경 15m까지 스마트 기기의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포드는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탑재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포드 자동차의 운전자들은 알렉사와 포드 싱크의 앱링크(Applink)의 연동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리스트를 운전 중에 음성으로 관리할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포드는 1월 말,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아마존 에코닷 등의 제품으로 앱링크 연동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스마트 기능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포드는 2018년 출시할 차종부터 싱크 커넥트 기능에 내장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통해 한번에 최대 10대의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반경 15m까지 스마트 기기의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포드는 이러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의 최대 주유 체인인 엑손 모바일, 삼성 기어, 네비게이션 앱인 시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대쉬 라디오, UBI 보험사 등이 있다. 예컨대 엑손 모바일의 주유소에서는 포드 싱크의 앱링크에 적용된 앱손 모바일의 전자 결제 시스템인 스피드패스 플러스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간편한 주유와, 유류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SYNC & Amazon Echo Feature

포드는 이러한 커넥티비티 분야의 전략을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노력 중이다. 보수적이고 고전적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변화에 적응하려는 포드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