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국가고객만족도(이하 ‘NCS’I) 조사에서 조사에서 7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6개 차급은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대형, RV로 경형을 제외한 전 차급이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장르이다. 나아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 6개 차급에 1위에 오른 이래, 이번 수상까지 4년 연속으로 전 차급 1위에 올랐다. 중형 차급의 경우 5년 연속, 준중형, 준대형, 대형 차급의 경우는 7년 연속, RV 차급의 경우는 1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국가 경제를 이루는 21개 부문의 75개 업종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측정, 평가하는 조사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7개 차급에서 최근 3년 내 차량을 구입 해 6개월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는 약 8,08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소형 부문은 압도적 가성비를 바탕으로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액센트가 1위에 올랐으며, 준중형 부문에서는 주 수요층인 젊은 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한편으로 주행성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아반떼가 수상했다.
중형 부문에서는 지난 해 신 모델들의 거듭된 출시로 경쟁이 뜨거웠던 가운데, 풀체인지급의 디자인 변화를 선보이고, 국산차 최초로 중형 차급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주행성능 또한 크게 강화시킨 쏘나타 뉴라이즈가 1위에 올랐다.
준대형 부문에서는 뛰어난 성능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국산 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 그랜저와 제네시스 G80가 힘을 더했으며, 대형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고급감과 프리미엄 감성으로 한국형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제네시스 EQ900가 수상했다. 마지막 RV 분야에서는 최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갖추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싼타페가 주인공이 됐다. 다만 치열한 경합으로 인해 기아차와 공동으로 수상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수상의 비결로 ‘고객 최우선’ 마인드를 들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지난 해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차는 지난 해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인 ‘H 옴부즈맨’을 통해 고객이 직접 만든 자동차 ‘쏘나타 커스텀핏’을 출시하여 한정 판매하기도 했으며, 고객이 직접 보증수리의 기간과 거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CS만큼은 현대차가 최고라는 진심 어린 칭찬을 듣는 것이 목표”라면서 “고객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NSCI 쾌거를 기념해 8월 한 달 간 각 차종에 대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금일 국내 준중형 SUV 시장 최고 인기차종인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차종을 출시하고 국산 SUV 분야의 강자로 독주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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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차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