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장식장이 있다면 어떨까?

자동차 장식장
– 아무도 생각 못했을 것 같은 자동차 장식장
– 다른 장식장처럼 다양한 기능이 한가득

자동차 장식장이 등장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장식장, 진열장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기온이나 습도에 민감한 수집품이라면 항온 및 항습 기능이 포함된 제품도 많다. 이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뉴비가 있다. 이건 정말 생각 못했다. 이름은 Cartainer다.

 

자동차 장식장이름만 들어도 뭐하는 물건인지 딱 느낌이 온다. 제조사는 자동차에 맞춰 제작된 모바일디스플레이케이스란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무슨 말인지 더 잘 알 수 있다.

 

자동차 장식장이런 의미와 함께 자동차가 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이 된다는 뜻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이런 케이스에 좋아하는 차량을 넣어둔다면 기분이 남다를 것이다. 몇 톤이나 되는 차량을 보관해야 하니 재질은 강철이고, 투명한 부분은 보안을 위해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졌다. 나머지 구동부분은 모두 알루미늄이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차량이 이동 중이든 전시 중이든 상관없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전동으로 움직이는 경사로와 조명은 물론 슬라이딩 도어까지 열고 닫을 수 있다. 당연히 온도와 습도 조절과 모니터링은 물론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준까지 알려준다.

 

자동차 장식장내 소중한 차량이 잘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도 있고, 누가 보고 싶어 한다면 멀리서도 장식장의 문을 열어 줄 수도 있다.

 

자동차 장식장. 문제는 가격이다. 어떤 기능을 집어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시작 가격은 $50,000이다. 당연히 아무 차나 넣을 일은 없겠지만 가격은 차 한 대 값이다.


글   고진우 기자
자료  cartain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