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미쉐린코리아가 뛰어난 안전성과 정숙성에 초점을 둔 SUV 전용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SUV(MICHELIN Primacy SUV)’를 국내 출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쉐린 측은 ‘프라이머시 SUV’가 SUV 수요 증가, 특히 중·대형급의 SUV가 많아지는 특성에 부응하는 제품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프라이머시 SUV는 최고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미쉐린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SUV 전용 타이어로, 극한의 도로상황 및 기상조건 하에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라는 것이 미쉐린의 설명이다. 그 결과 타이어의 수명 및 연료 효율성을 보장하면서도 높은 안전성과 정숙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이 타이어는 미쉐린의 기존 인기 SUV용 타이어인 ‘미쉐린 래티튜드 투어 HP(MICHELIN Latitude Tour HP)’ 대비 젖은 노면에서 제동 거리는 1.5미터,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1.6미터 짧아졌다. 이는 래티튜드 대비 6% 향상된 젖은 노면에서의 마찰력 덕분이다.
또한 무게 중심이 높은 SUV의 하중 조건에 맞게 타이어의 뼈대인 케이싱 벨트를 두 겹의 고강도 소재로 설계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최근 SUV들은 세대를 거듭하며 체급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만한 견고한 구조의 타이어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니즈에 부응한 것이다.
트레드에는 스태빌리 그립(Stabili Grip) 기술을 적용하여 블록 간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을 차단하고 높은 배수성능을 구현한다. 덕분에 어떤 조건의 노면에서도 강한 제동력과 조향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SUV는 넓게 디자인된 트레드 블록을 최적화한 배열로 설계하여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주행 시 충격 흡수와 진동 감소가 뛰어난 첨단 소재의 컴파운드를 적용해 노면에 유연하게 접지 될 수 있도록 해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미쉐린 측은 전했다.
미쉐린 관계자는 “차체 크기가 크고 무거운 SUV는 세단 및 기타 차종과는 주행 특성이 다른데다 젖은 노면에서 안정적 마찰력이 요구되므로, 그만큼 타이어의 안전성이 더욱 중시된다”라며, “SUV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족들을 지켜주는 안전성과 편안함을 모두 겸비한 미쉐린 프라이머시 SUV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프라이머시 SUV는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11개 사이즈로 국내 출시된다. 현재 미쉐린 서비스 센터와 일반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글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