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40 다크 에디션. 44대가 4분 만에 완판?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며칠 전 온갖차에서는 볼보 XC40 다크 에디션이 온라인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차량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단 4분 만에 44대의 차량이 완판되었다. 볼보의 온라인 차량 판매와 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작년 7월 볼보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과 10월 S60 다크 에디션의 경우 각각 3분과 9분 만에 완판되었다. 볼보 XC40은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출고까지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XC40 다크 에디션은 즉시 출고가 가능했다는 것도 완판의 여러 이유 중 하나였다.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볼보 XC40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이후, 컴팩트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8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유럽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XC40 다크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Ultimate Dark) 트림을 바탕으로, 외관은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컬러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 레일에도 고광택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19인치 휠과는 다른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이 적용되어 있다. 블론드 레더 및 블랙 레더 다크 에디션 전용 키 케이스는 볼보만의 감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실내의 경우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동급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의 안전 운전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현지화도 충실한데,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와 개인화 루틴 설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도 지원해 더욱 스마트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감성과 매력을 지닌 한정판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잠정적으로 오프라인 전시장을 없앤다는 계획을 세운 브랜드도 있다. BMW와 볼보 이후에 또 어떤 브랜드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