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루프탑 텐트

태양광 발전 루프탑 텐트 
– CES 2024에 등장한 태양광 발전 루프탑 텐트
– 운행 중에도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 루프탑 텐트

CES 2024에 태양광 루프탑 텐트가 등장했다. SUV 위 공간에 설치하는 텐트의 한쪽면에 태양광 패널을 붙여 놓은 제품이다. 태양광 패널로 발전이 가능하다.

태양광 루프탑 텐트는 재커리(Jackery)란 회사가 만들었다. 재커리는 2012년 애플의 배터리 관련 엔지니어들이 만든 회사다. 휴대용 파워뱅크 분야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2015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휴대용 파워 뱅크, 2018년에는 태양광 패널을 출시했다.

 

태양광 루프탑 텐트  하드쉘 형태의 태양광 발전 루프탑 텐트는 단열 처리가 되어 있어 극한의 기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주장이다. 아울러 방수 기능과 함께 내부에는 밝기 조절이 가능한 조명과 함께 폼 매트리스까지 장착되어 있다.

 

태양광 루프탑 텐트 

이런 제품은 효율이 중요하다. 태양광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는 최대 1,000W로 일정 수준 이상의 태양광이 필요한데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경우 태양광과 만나는 각도도 중요한데, 자동으로 트래킹이 되는 기능은 없다. 생성된 전력은 1.26kWh 용량의 E1000 Plus에 저장된다. 이 휴대용 파워뱅크의 최대 전력 공급 용량은 2,000W다.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는 효율은 아니지만 내연기관으로 발전을 하는 시스템 대비 소음이 없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태양광 루프탑 텐트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함께 괜찮은 디자인과 활용성의 태양광 루프탑 텐트라는 점 대문에 이미 이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재커리는 태양광 루프탑 텐트의 출시시기에 대해 내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재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