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의 대명사 아이오닉이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월 17일,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ㆍ플러그인(plug-in)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ㆍ플러그인(plug-in)은 내ㆍ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기본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해 뛰어난 상품성을 지니고 등장했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아이오닉의 내ㆍ외장에 신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가장 낮은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하이테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외장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에 LED를 적용했으며 에어커튼이 통합 적용된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입체적인 패턴이 더해진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로 완전히 새로워진 얼굴을 완성했다.여기에 신규 컬러가 적용된 리어 범퍼, 신규 디자인 휠 등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적용한 클러스터 하우징, 온도 조절부를 터치 타입으로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한 터치 타입 공조 컨트롤 등이 특징이다. 또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크래쉬패드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되어 상품성을 높였다. 우선 고객이 별도의 선택사양을 적용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가장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보했다.
특히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기능은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도와주며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기본 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다.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 사양을 탑재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에 특화된 신규 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이 친환경차를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 Green-zone Drive Mode)가 적용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해 대기 환경 개선에 영향을 준다.
또한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패들 쉬프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이번에 적용한 패들 쉬프트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 기능을, 에코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단계 조절기능을 해 고객의 운전 스타일과 운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뉴 아이오닉은 기존 대비 강화된 상품성과 새롭게 적용된 사양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모델별 상세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 원, N트림 2,468만 원, Q 트림 2,693 만 원이다. 플러그인(plug-in)은 N트림 3,134만 원, Q 트림 3,394 만 원 이다.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
글
김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