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가 뜸한 10월, 틈새시장을 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와 미니가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자동차 출시 소식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찾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첫번째 전기차 EQC와 라지 사이즈 미니, 클럽맨이 그 주인공이다.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The new Mercedes-Benz EQC)’를 공식 출시한다. 더 뉴 EQC는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로 2018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Artipelag art museum)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309 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7.4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10 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Mercedes-Benz Wallbox)를 이용하여 충전 시 가정용 220 볼트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더 뉴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ps, 최대 토크 78.0 kg.m를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 km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출시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고객 중심의 충전 서비스의 도입을 함께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EQ Smart Coaching Service)’를 비롯하여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Mercedes me Charge Membership Card)’를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 5백만 원 이며,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 9,000 원으로 더 뉴 EQC 400 4MATIC을 소유할 수 있다.
자유로운 젠틀맨의 가치 담은 클럽맨 페이스리프트,
‘뉴 MINI 클럽맨’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새롭게 진화한 ‘뉴 미니 클럽맨’을 공식 출시했다. 뉴 미니 클럽맨은 2015년에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페이스리프트로, 기존 클럽맨의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를 지향했다면, 이번 모델의 경우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
뉴 미니 클럽맨은 디자인 헤리티지 및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과감하고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Indian Summer Red)’ 컬러를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고 미니 측은 밝혔다. 또한 확장된 전면부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이 개선된 사이드 미러캡, MINI 헤리티지를 잘 보여주는 최신 유니언잭 디자인의 후미등을 통해 기존 클럽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했다.
뉴 미니 클럽맨은 클럽맨이 갖고 있는 고유의 실용성도 살렸다. 기본적으로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