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히로인 조여정, DS오토모빌 앰배서더 위촉

칸과 아카데미를 모두 석권한 영화 <기생충>의 히로인 조여정이 PSA 그룹의 럭셔리브랜드 DS 오토모빌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위촉됐다. 지난 3월 19일, PSA 그룹 차량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조여정의 위촉 소식을 전했다. 

한불모터스 측은 조여정을 앰배서더로 위촉한 것에 대해, 예술의 가치를 깊이 공감하는 DS 배우 조여정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매력이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배우 조여정 역시 자신만의 확실한 개성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매력인 DS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행사와 채널을 통해 DS 고객과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여정이 2020년 한 해 동안 타게 될 차량은 DS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인 DS7 크로스백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취임식 의전차량이기도 했던 이 자동차는 디자인과 기술력 면에서 PSA 그룹의 최첨단 가치가 두루 반영된 자동차이다. 예술이 있는 삶(Art de Vivre)을 지향하는 DS 브랜드 가치의 정점에 있는 차량으로 시동을 걸면 보랏빛을 발산하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 역시 시동을 걸면 회전하는 B.R.M 센터페시아 시계 등을 비롯해 펄 스티치 타입의 수직형 주간주행등, 첨단 레이저인그레이빙 기술이 적용된 DS 3D 리어 램프 등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DS7 크로스백 및 DS3 크로스백과 함께 포즈를 취한 DS 오토모빌의 앰배서더, 배우 조여정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80ps를 발휘하는 2.0리터 HDi 엔진이 적용된다. 디젤 엔진이지만 2020년 이후의 환경 규제 수준까지 충족시키는 파워트레인으로, 요소수 기반의 SCR 장치를 사용해 질소산화물을 정화한다. 

안락감과 정교함을 더한 주행 감각도 DS7 크로스백의 강점이다.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카메라와 지면의 높낮이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 그리고 3개의 가속도계를 통해 전방 5m에서 20m 내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전자 제어한다. 뿐만 아니라 가속과 스티어링,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해 최적의 주행감을 선사한다.이 기능은 1955DS 모델에서 첫 선을 보인 혁신적인 유압식 서스펜션의 계보를 잇는 것이기도 하다. 당시 DS는 폴 마기라는 천재 엔지니어가 유압을 사용한 하이드로뉴매틱이라는 서스펜션 기술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DS는 유럽 세단의 승차감을 재정의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과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조향 보조 기능 등이 두루 적용된 반자율 주행 기능인 DS 커넥티드 파일럿이 적용된다. 여기에 긴급 제동창치 등 10가지의 기본 안전사양에 더해 6가지의 첨단 안전사양이 추가로 포함돼 있다.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폭넓은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조여정씨의 도전정신과 우아한 이미지가 프랑스 장인정신 노하우를 자동차에 적용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DS 일맥상통한다, “세계적인 여배우로 거듭난 조여정씨와 함께 혁신과 세련미를 겸비한 DS만의 매력을 알려나갈 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최근 DS 오토모빌은 대중문화와 미디어 방면으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12월 13일부터 2020년 2월 14일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도 DS7 크로스백 차량을 주인공의 차량으로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해당 차량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는 것이 DS 오토모빌 측의 전언이다. DS 오토모빌이 영화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조여정의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브랜드 입지를 높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