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볼보 S90 F/L, 사전계약 16일만에 1,000대 돌파

7월 30일,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플래그십 세단 S90의 페이스리프트가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6일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지난 해 8월에 출시된 S60의 기록을 넘어선 성과다. 

볼보코리아의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오늘날 볼보를 대표하고 있는 SUV, XC90 더불어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 가치를 경험할  있을 이라고 밝혔다.

S90 페이스리프트는 2016년 국내 출시 후 4년만에 출시되는 신차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인간중심 철학을 반영한 감성품질,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최상위 차종으로 인기를 누렸다. XC90과 함께 2015년 이후 볼보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한 자동차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동급의 국산차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가격 경쟁력까지 부각되고 있다. 

신형 S90는 전장 5,090㎜, 휠베이스 3,060㎜의 스트레치드 세단이다.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이 장점이다. 여기에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B5와 PHEV인 T8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B5는 최고 출력 250ps(5,400-5,700rpm), 트윈차저 기반 PHEV인 T8은 405ps의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9월 출시 볼보 S90 F/L, 사전계약 16일만에 1,000대 돌파
트윈차저 기반의 PHEV T8

신형 판매가격은  사이즈  인테리어 구성,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3 트림으로 판매되며, 공식 고객 인도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은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기준이다. 또한 5 또는 10 km 워런티  메인터넌스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제공한다.

한편 볼보 브랜드는 최근 뜻하지 않게 유명 방송인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과 관계되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에서 XC90을 타고 가던 해당 방송인 가족들은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한 화물차와 충돌해 차량 전체가 크게 손상되었음에도 부상 정도가 비교적 경미했다는 소식에 볼보 브랜드와 해당 차종에 대한 온라인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과연 이러한 분위기가 S90 페이스리프트의 호성적 유지에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