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현지 시간으로 8월 26일, 포르쉐가 파나메라 3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주요 라인업은 기본 모델의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파나메라 GTS 그리고 기존 파나메라 터보를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의 파나메라 터보 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최고 출력 630ps의 터보 S,
AMG GT 4도어 쿠페 63S 저격하나
특히 새로이 추가된 파나메라 터보 S는 80ps 상승한 630ps의 최고 출력과 5.1kg·m 강화된 83.6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 AMG의 GT 4도어 쿠페 63S를 저격하는 듯한 동력 성능이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GT 4도어 쿠페 63S보다 9ps, 8.1kg·m 낮지만 스포츠 플러스 모드 선택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걸리는 시간이 단 3.1초로, 0.1초 빠르다. 최고 속력은 GT 4도어 쿠페 63S와 동일한 315km/h다.
또한 3 챔버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포함하는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를 각 모델에 맞춰 특화하고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출력을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포르쉐는 전했다.
이미 이러한 성능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 32)이 충분히 증명했다. 그는 새로운 파나메라를 타고 20.832km의 뉘르부르크링을 7분 29초 대에 주파하며, ‘이그제큐티브 카(executive cars)’ 부문에서의 공식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파나메라 본연의 가치와 고성능의 조화,
GTS
터보 S만큼 극한의 드라이빙은 아니지만 어떤 고성능 쿠페 못지 않은 동력 성능과 투어러로서의 가치를 조화시킨 것이 GTS다. 4.0리터 바이터보 V8 엔진에 기존 GTS보다 20ps 증가한 480ps의 최고 출력, 63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터보엔진이지만 클래식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엔진 회전수가 한계에 이를 때까지 출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여기에 후면 소음기를 비대칭으로 적용했고 이를 기본 사양화했다. 이러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전통적인 V8 사운드 특성이 이전보다 더욱 두드러진다고 포르쉐 측은 전했다.
효율과 성능의 조화 E 퍼포먼스,
4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고성능 PHEV의 이상이자 표준이라 할 수 있다. 8단 듀얼 클러치 PDK 변속기와 연결된 100kw(136ps)의 구동모터와 440ps의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의 결합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560ps,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0→100km/h까지 3.7초만의 주파를 가능케 한다. 최고 속도는 298km/h에 달한다.
배터리 셀을 최적화해 이전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14.1에서 17.9 kWh로 늘었다. 주행 모드 역시 효과적인 에너지 회수를 위해 최적화되었으며,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 거리는 WLTP EAER City 기준 54km(NEDC, 유럽 기준: 최대 64km)에 이른다. 단 PHEV에서의 배터리 주행 거리 인증 기준이 다른 한국의 경우 이보다 줄어들 수는 있다.
시스템 통합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2.3 – 2.0L/100 km이며 전비는 19.5 – 17.4 kWh/100 km 수준인데, 환산하면 5.1~5.4km/kWh다. 웬만한 고효율의 전기차와 맞먹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3 ~ 47 g/km(NEDC, 2020년 8월 기준)이다.
시스템 통합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2.3 – 2.0L/100 km이며 전비는 19.5 – 17.4 kWh/100 km 수준인데, 환산하면 5.1~5.4km/kWh다. 웬만한 고효율의 전기차와 맞먹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3 ~ 47 g/km(NEDC, 2020년 8월 기준)이다.
강렬한 전면 에어로파츠 디자인
외관에서는 눈에 띄는 에어 인테이크 그릴, 더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눈에 띈다. 특히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파나메라 터보 S의 프런트 엔드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차체를 넓어 보이도록 수평으로 연결한 부분을 외관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했다. 듀얼 터보 전면 조명의 라이트 모듈 역시 차별화 요소다.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 라이트 스트립(수평형 돌출부)으로부터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은 충전 포트 덮개 위로 매끄럽게 지나간다. 이 라이트 스트립새롭게 설계한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GTS 모델은 역동적인 커밍 홈/리빙 홈(Coming Home/Leaving Home) 기능을 포함하는 어두운 컬러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Exclusive Design)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측면 이미지를 주도하는 휠은 새로운 20, 21인치 휠 3개가 추가되었다. 따라서 파나메라에서 선택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은 모두 10개로 늘었다. 경우에 따라 휠베이스가 긴 이그제큐티브 모델로도 주문 가능하므로, 선택에 따라 다른 실루엣을 자랑할 수 있다.
여기에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은 업그레이드한 보이스 파일럿 온라인 음성 제어, 최신 도로 표지판 및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리스크 레이더, 무선 애플(Apple®) 카플레이 및 다양한 커넥트(Connect) 서비스와 추가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을 포함하는 기본 사양 레인 키핑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을 포함하는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Night Vision Assist),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추월이 가능한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Lane Change Assist)도 적용된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orsche Dynamic Light System Plus, PDLS Plus)를 포함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기능을 갖춘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장비를 제공한다.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한국 출시 시기는 2021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포르쉐 코리아 측은 전했다. 우선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S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시작 가격은 각각 1억 4,290만 원, 1억 5,140만 원, 2억 1,130만 원, 2억 9,410만 원이다. 4S E-하이브리드의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기존 4E-하이브리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