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라넬로 현지 시간으로 9월 16일 오후, 페라리 포르토피노의 하드탑 컨버터블인 포르토피노의 고성능 버전 M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됐다. ‘M’은 이탈리아어 ‘modificato’로 ‘변경하다, 고치다’라는 의미의 ‘modificare’의 과거분사형에서 따왔다. 이러한 네이밍은 더 강해진 최고 출력 620ps의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최첨단의 기술이 더해진 신차임을 의미한다. COVID-19 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이탈리아였고, 그중에서도 페라리의 피해가 막심했다. 이를 감안하면 포르토피노 M의 공개는 위기를 딛고 부활하려는 페라리의 의지이기도 하다.
620ps의 엔진+ 8단 DCT
포르토피노 M의 엔진은 인터내셔널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에서 550~650ps 부문을 여러 차례 석권한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의 620ps 버전이다. 기존 포르토피노 M에는 600ps 엔진이 적용돼 있다. 최대 토크는 77.4kg·m 그대로이나 터보차저의 회전수를 5,000rpm까지 올려 개선된 출력을 구현했다. 이 유닛은 페라리 488 GTB에 적용되는 유닛이라고 페라리 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제로 터보 랙’에 가까운 초반 응답 성능을 구현했다는 것이 페라리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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