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언더 최고 성능! BMW 뉴 M5 컴페티션 출시

11월 2일, BMW 코리아는 6세대 5 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한 뉴 M5 컴페티션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컴페티션은 기존 M5 대비 최고 출력이 증강된 모델로 625ps에 달한다. 강력한 성능과 여유로운 공간을 더한 비즈니스 고성능 세단을 표방하는 뉴 M5는 고성능 차종 중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1억 6,210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고성능인데 당연히!
운전자 중심

M5 컴페티션은 최고출력 625ps, 최대토크 76.5kg∙m 발휘하는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의 파워트레인이 결합됐다. 구동 방식은 BMW의 M x드라이브(x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3초다. 전기형보다 0.1초 줄어든 기록이며 2억 원 미만 차종 중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의 퍼포먼스다. 

M 모드의 로드(Road) 모드는 일반 도로 주행에 초점을 맞춰 모든 전자장비를 활성화하고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일부가 해제돼 운전자의 컨트롤 영역이 넓어진다. 트랙(Track) 모드는 모든 감각을 운전에 집중할 있도록 모든 전자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일제히 비활성화된다. 그러나 전문 인스트럭터들은 트랙이라 하더라도 이 모드를 굳이 사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서킷의 수많은 사고들은 이 전자장비 개입 모드만 해제하지 않아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라이선스 교육 과정에서 거의 읍소할 정도로 강조한다. 

전기형 6세대 M5 시승기↑↑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반영

BMW M5 컴페티션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과 다이내믹 매트릭스 기능이 추가된 ‘L’자형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뒷면에는 3차원 리어 라이트와 함께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M 전용 트윈 테일 파이프, M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루프에는 카본파이버 M 전용 루프를 장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리는 한편 무게 중심도 낮췄다. 

외장 컬러는 모테기 레드 메탈릭(Motegi Red Metallic), 브랜스 해치 그레이(Brands Hatch Grey), 마리나 베이 블루(Marina Bay Blue)  5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모두 세계 유명 서킷의 이름이다. 

실내에는 레드 색상 스타트/스톱 버튼과 M 전용 다기능 스티어링 ,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등이 장착되며, M 전용 디지털 계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돼 완벽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이 외에 뉴 M5 컴페티션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탑재했.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이 조화를 이뤄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주행 보조기능을 경험할 있으며,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드라이빙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눈에 확인 가능하다.

또한,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미터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기능 역시 기본으로 탑재된다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할 있으며, 아이폰에 한해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기능 등을 사용할 있는 모바일 디지털 기능도 지원한다.

글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