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차량 최고 후보,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6,066만 원부터

11월 11일,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 기반의 럭셔리 미니밴 하이리무진의 7인승과 9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본 모델 대비 헤드룸이 최대 291㎜ 확장됐다. 기아차 측은 하이리무진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편의사양을 더해 최상의 편안함과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가솔린 9인승 모델 6,066만원, 가솔린 7인승 모델 6,271만원이다. (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7인승 개별소비세 3.5% 기준)

웅장한 볼륨감+하이리무진의 정체성

기본적인 디자인은 4세대 카니발의 모토인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에 기반을 두며 여기에 럭셔리 미니밴으로서의 하이리무진만의 정체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공력 성능을 강화한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가 적용돼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측면부는 강인하고 다부진 느낌의 사이드 스텝 적용으로 디자인의 볼륨감을 더해줌과 동시에 승·하차 편의성도 제고한다.

후면부는 하이루프에 적용된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이 하이리무진만의 특별함을 더하며 후방에서의 가시성도 높여준다. 전면부와 일체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가드’는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해내며, 차급의 품격과 고급감을 더하는 하이리무진 전용 엠블럼이 장착돼 하이리무진만의 차별화된 개성을 완성했다.

‘맞춤 공간’ 지향하는 인테리어

실내 공간의 설계 콘셉트는 테일러드 스페이스(Tailored Space, 맞춤 공간)를 지향한다. 차량과 주 이용 고객의 특성상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는 듯한 안락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본형 카니발 대비 최대 291㎜ 높아진 헤드룸은 다른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넓은 실내 공간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해 장착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는 지상파 HD-DMB를 비롯 HDMI단자, USB단자, 스마트기기 미러링&쉐어링 기능 등을 활용해 이동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하여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를 정화함으로써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한다. 1열과 2열에는 애프터마켓에서의 인기 제품인 냉·온 컵홀더가 적용되며 측·후면 글라스에 적용된 주름식 커튼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하이루프 측면에 부착된 2열·3열 LED 독서등은 탑승객의 독서 및 문서작업시에 편의성을 더해준다. 대본이나 스케줄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사양이다. 하이리무진 전용 LED 센터 룸램프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안락하면서도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승하차 스팟램프에는 하이리무진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감을 더한다.

7, 9인승 먼저
가솔린 4인승도 나온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은 7인승과 9인승 2개 모델로 먼저 선보인다. 향후  디젤 7인승 및 9인승 모델과 함께 가솔린 4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94ps, 최대 토크 36.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8.7km/(9인승 기준)이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 2가지로 내장은 코튼 베이지 단일 컬러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정비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통합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하이리무진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달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서비스 거점 35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로써 하이리무진 고객들은 기아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18개소 및 전국 마스터 오토큐(AUTO Q) 66개소에서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리 지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이리무진의 개발단계부터 고객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 점검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차량을 제공하기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유명인사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가족에게도 최적화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라며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 대비 더욱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과 편의 사양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자부심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국내 연예인들의 스케줄 진행 차량 및 기업의 의전 차량으로 인기를 끌어 온 차종이다. 또한 한국여자골프 대회의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의 우승 부상으로 수여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에는 골프 코스로의 픽업 서비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인원 수송 서비스가 등장하며 추가적인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세대 기반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국산차로는 독보적인 럭셔리 미니밴 영역을 계속 지켜나갈 것인지 기대해볼 만하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