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레이싱 DNA의 로드스터, 메르세데스 AMG GT C 국내 출시

12월 28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자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의 고성능 로드스터인 AMG GT C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종은 지난 10월에 국내 출시된 AMG G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기반 로드스터로, 2억 1,690만 원(개소세 인하분 반영)의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첨단으로 구현한 스포티함

외관은 AMG GT의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측면 흡기관 에어 아웃렛에 실버 크롬 소재의 트림이, 후면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 커버가 적용됐다. 19인치(전륜) 20인치(후륜)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측면 분위기를 완성했다. 

실내 역시 첨단 사양을 더했다. V8 스타일의 센터 콘솔에는 디스플레이 스위치와 스마트폰처럼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가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포뮬러원 스티어링을 연상시키는 AMG 스티어링 버튼이 장착됐는데, 이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각 주행 기능에 대한 정확하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한다. 오디오 시스템으로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이 적용된다. 

로드스터의 본질 살린 편의 기능

패브릭 소프트탑이 적용된 AMG GT C 로드스터는 탑을 닫으면 GT 쿠페의 실루엣을 그대로 반영한다. 통상 컨버터블의 경우 후미 측 탑 수납공간 때문에 약간의 단 구분이 생기는 것을 감안하면 AMG GT C의 디자인적 매력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 

에어스카프®(AIRSCARF®) 시트 상단부분에 히팅 팬을 장착하여 오픈 주행 시에도 운전자 동반자의 머리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은 차량의 주행 속도에 따라 풍향의 세기가 적절한 수준으로 자동으로 조절되며, 고속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유지된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부분과 머리 뒤쪽을 차가운 외풍으로부터 보호하는 전동 바람막이는 추운 날씨에도 빠른 속도 오픈 에어링을 즐길 때도 실내로 와류가 들이치는 것을 막아 준다. 위치도  오버  사이이므로 실루엣을 해치지 않으며 소음도 최소화한다탑은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여닫을 수 있다. 서울 시내 도로에서의 제한 속도 내에서는 가능한 셈이다. 

과급 압력은 GT보다 높여 펀치감 향상,
AMG 리어 액슬 LSD 적용

AMG GT C 로드스터의 파워트레인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 자동 변속기(AMG SPEEDSHIFT DCT 7-speed transmission)로 동일하다. 최고 출력도 557ps(5,750~6,750rpm), 최대 토크도 69.3kg·m(2,100~5,500rpm)로 기존과 동일하다. 

그러나 세밀한 엔지니어링 부분에서 변화가 더해졌다. 엔진의 경우 GT보다 과급 압력을 0.15바 높인 1.35바로 향상됐다. 기본적으로 엔진의 연소 속도도 빨라져 퍼포먼스 자체의 응답성이 개선됐다. 과급 압력에 대한 변속 로직도 개선됐고 이는 엔진이 부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후륜 조향 기능인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AMG electronically controlled rear-axle limited-slip differential)이 기본 적용됐다. 이는 곡선 구간에서 내륜의 미끄러짐을 기민하고 빠르게 억제해 최적의 마찰력으로 코너에 진입하고 탈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강력한 스타트를 보장함과 동시에 고속 제동 안정성도 발휘한다.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은 100km/h까지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조향 선회 반경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주차 방향 변경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도움이 된다. 시속 100km/h 초과할 시에는 해당 시스템이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후륜 차축에 가해지는 횡력 변화에 대한 조향 반응성도 향상시킨다. 또한  빠른 방향 전환 오버스티어 현상을 상쇄하며 후륜의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장한다.

주행 모드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레이스, 인디비주얼 총 6가지다. 특히, 레이스 모드와 연결된 마스터 기능은 최적의 차량 밸런스를 제공하는 한편 운전자가 보다 직접적으로 세밀하고 민첩한 스티어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트랙 주행에 걸맞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실제 전문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은 공도에서는 물론 트랙에서도 노면 온도, 습도 등 최적의 컨디션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트랙 주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시스템 내에 새롭게 추가된 AMG 트랙 페이스(AMG TRACK PACE)가 반가울 것이. 종횡 방향 가속, 가속 페달, 제동 페달 또는 스티어링, 드리프트 각도 수많은 세부 주행 데이터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개인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있다.

또한 독보적인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도로 주행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Lane Keeping Assist)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Mark Raine)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도로 위의 레이싱 카를 상징하는 AMG GT 고성능 오픈탑 모델인 AMG GT C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AMG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