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랜만에 드라마 PPL을 재개해 주목받았던 한불모터스(주)(대표이사 송승철)가 2021년 새로운 드라마에 주력 차종을 지원한다. 1월 25일, 한불모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JTBC의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 C3 에어크로스, C5 에어크로스 및 C4 칵투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밤 9시에 첫 방영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화장품 브랜드를 배경으로 1년 차 마케터 채현승(로운 분)과 3년 차 마케터 윤송아(원진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로맨스다. 웹 기반 복합문화 콘텐츠 및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예스24 주관 ‘제3회 e연재 공모전’ 로맨틱 콜라보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트로엥의 주요 차종들은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해 매칭됐다. 좋은 집안과 뛰어난 외모, 능력까지 갖춘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KLAR)의 1년차 마케터 채현승의 차로는 콤팩트 SUV인 C3 에어크로스가 배정됐다. 높은 시야와 최저지상고 등 SUV 본연의 비율과 시트로엥 특유의 경쾌한 디자인 요소가 특징인 모델로, 대담하고 섹시한 직진남 후배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다.
송아와 비밀리에 사내연애 중이다가, 송아를 배신하고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인 이효주(이주빈 분)와 약혼하며 갈등 구조를 보여 주는 인물인 이재신(이현욱 분)은 플래그십 SUV C5 에어크로스를 탄다. 그러나 일반적인 지골로(돈 많은 여자를 좇는 남자) 서사를 가진 인물이 아니라, 유능한 일처리와 원만해 보이는 처신 아래 힘들었던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이 외에 현승의 둘째 누나인 채연승(하윤경 분)은 스테디셀러 C4 칵투스를 탄다. 안온한 일상을 기대하는 가정주부로 남부럽지 않게 살지만, 연애 안 하는 언니 지승(왕빛나 분)에게 소개시켜 주려던 남자와 의외로 말이 잘 통해 심상치 않은 일을 겪게 될 인물이다. 돌발적인 매력을 발휘하는 C4 칵투스와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시트로엥의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차세대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이번 드라마 협찬을 통해 시트로엥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들이 시트로엥 차종들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트로엥 차량은 2020년 상반기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DS, 푸조 브랜드의 차종과 함께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시트로엥 브랜드 단독으로 드라마의 주역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글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