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 코리아’)는 3월 25일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풀사이즈 럭셔리 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 (New Lincoln Navigator)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1억 1,840만 원부터다. 그간 병행 수입을 통해,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와 쌍벽을 이뤘던 네비게이터는 정식 수입 제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SUV 브랜드 링컨의 정점,
네비게이터의 상징성
링컨코리아는 작년에 선보인 콤팩트 SUV 코세어, 중형 노틸러스 그리고 대형 에비에이터에 이어 풀사이즈 대형 네비게이터 출시를 통해 링컨의 SUV 전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럭셔리 SUV의 풀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높은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풀사이즈 대형 다운 넓은 실내 공간에 풍성한 편의 기능, 고급스러운 내부 소재 등이 더해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링컨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David Jeffrey)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작년 한 해 링컨은 에비에이터와 코세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네비게이터의 출시는 링컨의 프리미엄 SUV 전 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의미와 더불어,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CEO들이나 안락한 교외 드라이브를 떠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에, 링컨코리아는 소비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만의 안식처를 필요로 한다면?
‘파워 오브 생추어리’
뉴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럭셔리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링컨 측은 전했다. 탑승하기 전, 은은하게 점등되는 시그니처 라이팅과 웰컴 매트 조명, 거대한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더불어 링컨의 시그니처 전면부 그릴, 그리고 그 위에 빛나는 링컨 스타 엠블럼을 통해 링컨만의 현대적인 우아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비게이터는 링컨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안식처에서 경험하는 편안함(Power of Sanctuary)’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링컨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풀사이즈 SUV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 더해 럭셔리한 내부 디자인, 다양한 편의 기능들은 탑승자가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퍼펙트 포지션 시트(Perfect Position Seat)가 적용되어 있어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탑승자들은 싱크 3(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센터의 터치스크린과 2열 좌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뛰어난 가시성과 개방감을 전한다. 또한 파워 러닝 보드는 지상고가 높은 네비게이터에 보다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링컨 브랜드는 오디오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링컨의 최상위 기종답게, 20개의 스피커에 적용된 하이엔드 브랜드 레벨 울티마 (Revel® Ultima)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러한 내부 설계와 디자인은 운전자가 마치 하늘 위를 유유히 활공하는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457ps의 3.5리터 에코부스트와
코-파일럿 360
네비게이터의 차체는 거대하지만 단순히 기름을 줄줄 흘리는 기름 먹는 하마(gas guzzler)는 아니다. 무작정 5리터대의 대배기량을 얹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갖춘 3.5리터(3,496cc) 트윈터보 기반의 V6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은 457ps(5,500rpm), 최대 토크는 71kg·m(3,500rpm)에 달한다.
전장, 5,335㎜, 휠베이스 3,110㎜, 전고 1,940㎜, 전폭 2,075㎜에 달하는 거구에 4륜 구동 레이아웃이지만 의외로 공차 중량은 2,820kg로 가뿐한 편이다. 덕분에 배기량과 덩치 치고는 합리적인 7.2km/L의 복합 연비(도심 6.4, 고속도로 8.6)의 연비를 발휘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38g/km로 체구 대비 낮다. 물론 엔진의 부하를 줄인 10단 자동변속기도 이에 기여한다. 또한, 도로 마찰력 상황에 맞는 드라이브 모드가 적용된다.
링컨 네비게이터에 탑재된 코–파일럿 360(Co-Pilot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기능은 물론,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액티브 브레이킹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 하이빔 헤드 램프, 360도 카메라, 향상된 주차 보조 시스템 (Enhanced Active Park Assist) 등이 포함되어 있어 운전자의 주행 피로를 덜어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에 2열 캡틴 시트가 적용된 7인승 또는 2열 벤치 시트가 적용된 8인승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링컨코리아 전시장과 홈페이지, 고객센터(1600-60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비게이터는 포드의 익스페디션과 함께 대형 그 이상의 영역으로 확장한 국내 SUV 시장을 함께 이끌 차종이자 포드와 링컨 브랜드의 한국 시장 성장을 견인할 핵심 차종이다. 과연 내비게이터가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범위까지 존재감을 확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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