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KARA에 동물 구호차 추가 투입

5, 6월부터 시작되는 나들이철은 반려동물 유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계절이다. 특히 COVID-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동물을 휴양지에 데려가 유기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러한 시기에 쉐보레가 국대 동물권 보호 단체인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에 구호 차량을 추가 제공하기로 밝혔다. 

쉐보레는 지난해 9월부터 카라에 유기 동물 현장 구조병원 진료입양 등 동물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트랙스 차량을 제공해왔다올해부터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첨단 편의 사양으로 MZ 세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를 추가로 투입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쉐보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결성하고 지난 29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KARA 더봄센터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쉐보레 임직원 봉사단은 대부분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경험이 있는 이들로 구성일회성이 아닌 최소 3개월 이상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쉐보레는 KARA의 유기 동물 입양 및 동물복지 인식개선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입양 ON & 펫숍 OFF’ 등 캠페인 슬로건이 인쇄된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네트워크에 배포함으로써 유기 동물 입양의 중요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정정윤 상무는 “쉐보레는 유기 동물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고 치료 받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과정에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고 있다, “쉐보레는 생명 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ARA의 전진경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유기 및 학대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카라의 노력에 쉐보레가 동참해주어 기쁘게 생각하며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스포티하고 대담한 외관 스타일링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및 적재 능력을 갖춰 해당 세그먼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35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6ps,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목적에 따라 전륜 구동과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륜 구동에는 CVT, 4륜 구동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소형 SUV 영역에서 혼다의 HR-V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인 차종이기도 하다. 


한명륜 기자

동물에게 하는 행동,
사람에게라고 하지 말라는 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