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8, e-208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 MHEV 라인업 추가

푸조 208은 푸조를 대표하는 도심형 소형차 모델로, 유럽에서 전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기도 하다. 부분 변경을 거친 208은 올 11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더욱 발전된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8의 외관은 푸조의 상징과도 같은 펠린 룩을 확고히 하면서도 208만의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차체 비율을 유지했다.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된 전면 그릴과 차체가 일체화된 모습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을 만들어 낸다.

세 줄의 LED 라이트로 이루어진 테일램프는 기존의 세로 형태에서 벗어나 가로 형태로 배치되어 차량이 시각적으로 확장된 듯한 느낌과 강인한 인상을 부여한다.

실내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연결성 및 인체공학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푸조 고유의 ‘아이 콕핏’이 적용되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10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선에 맞는 높이에 위치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GT 트림의 경우 3D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기호에 맞게 디스플레이의 색상, 레이아웃 및 표시할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

알뤼르 및 GT 트림 모두 10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푸조 아이–커넥트가 기본 제공되며, 옵션으로 푸조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를 선택할 수 있다.

208은 한층 강화된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탑재된 HD 후방카메라,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의 기능으로 안전하고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GT 트림에는 기본 사양으로 15W급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알뤼르 트림의 경우 옵션 추가를 통해 탑재 가능하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인 e-208은 최고출력 115kW의 전기모터와 51kWh 용량의 배터리가 조합되었으며, 100kW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에서 80%까지 약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 1회 완전 충전 시 400km까지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각 75마력과 100마력을 발휘하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2종으로 구성된다.

푸조 20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한국 판매 가격 및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