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더 뉴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지난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이번 출시를 기념해 선보이는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는 더 뉴 EQS 출시를 통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 뉴 EQS의 외관 디자인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라인으로 완성됐다. A 필러를 전진시키고 C 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캡–포워드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기록하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충족했다.
더 뉴 EQS의 인테리어에는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로서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해 다양한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탑재됐다.
우선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변속기 터널 위치에 새로운 센터콘솔 디자인을 적용했다. 센터콘솔의 전면부는 계기판과 연결되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자유로운 실내 공간을 연출하며, 동시에 하부에는 수납 공간을 확보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더 뉴 EQS에 최초로 적용된 MBUX 하이퍼스크린은 현존하는 차량 실내 구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로,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 디스플레이까지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폭 141cm의 크기의 곡선형 패널로, 중앙 및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액티브 OLED 픽셀 기술이 사용되어 보다 선명하게 색상을 구현하고 조명에 관계없이 높은 대비 값을 자랑한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에는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으며,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더 뉴 EQS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107.8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km 주행(환경부 기준)이 가능하다. 리어 액슬에 탑재된 전기 파워트레인은 최대 245kW의 출력을 발휘한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되며,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km(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이 최대 4.5° 이르러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는 한편,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향후 보다 다양한 더 뉴 EQS의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 및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1억7,700만원, 1억8,100만원이다.
글 신종윤 기자 사진 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