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폭스바겐의 아이콘 골프, 조금 냉정하게 살펴보기

한국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지만 한동안 우리 곁을 떠나 있던 폭스바겐의 아이콘, 8세대 골프가 2022 1 5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8세대 차종이 유럽 시장에 공식 인도되기 시작한 시점이 2019년 12월이니 만 2년을 채운 시점입니다.

골프는 2000년대 말부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여러 차례 판매량 10 안에 들었고 5 이내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해치백 불모지인 한국에서 펀카로서의 해치백 붐도 일으켰고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이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그런 골프와 8세대의 골프 사이에는 5 6개월이라는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사이 수입차를 포함한 한국 자동차 시장 전체가 크게 변했죠. 과연 8세대 골프는 2022 이후에도 골프일 있을까요? 냉정히 뜯어봤습니다.

골프는 골프다
레퍼런스는 자신 뿐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손에서 태어난 이후, 골프의 레퍼런스는 골프 자체라고 합니다. 매 세대마다, 이전 골프까지 축적된 헤리티지를 어떻게 7~10 후의 감각으로 빚어내놓을까 하는 고민 외에 어떤 차의 모습도 참고 사항이 아닌 것이죠. 물론 세대별 골프의 디자인은 다르지만 어느 세대의 것을 봐도 골프임을 알아볼 있습니다.

우선 제원 수치상으로는 변화가 없습니다. 2,636㎜의 휠베이스는 7세대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전폭이 10 좁아진 1,790㎜이고 전장이 30 정도 늘어나 조금 길쭉해보이죠. 전고는 5 정도 높은 1,455㎜이지만 보다 완만하게 눕고 미끈해진 윈드실드와 보닛 덕분에 아래위가 도톰해 보이진 않습니다. 보다 가늘어진 실루엣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때문에 전면에서 봐도 아래위 폭이 얇아 보입니다. 이미 8세대 골프의 여러 파생 모델이 나와 있는데 이번 골프의 디자인은 왜건인 에스테이트에서 빛을 발할 정도로 측면에서 늘씬하게 보입니다. 아닌 아니라 공기저항계수도 0.3Cd에서 0.275Cd 조금 낮아졌습니다.

일단 국내엔 2.0 TDI 트림이 먼저 출시됐는데, 직경은 모두 17인치로 동일합니다. 단면폭 225, 편평비 45%로 트림이 모두 동일합니다. 세대별 골프의 디자인 중에서 어떤 차들과도 구분되는 것이 측면 휠하우스의 디자인이죠. 8세대 골프의 이번 디자인은 진짜 멋있습니다. 갈래로 갈라진 5스포크 스타일의 노팅엄 10스포크 스타읠 벤추라입니다. 펀카라는 본질 표현에 충실합니다.

첨단 인상의 등화류 디자인
편의와 감각 더 인테리어

폭스바겐 골프의 헤드램프는 세대마다 진화한 기술이 반영돼, 기능과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IQ 라이트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돼 하이테크 지향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등화류의 윤곽도 전체 디자인의 직선과 연결됩니다.

라이트 기능은 매트릭스 모듈 배치된 44개의 LED 전방 카메라,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을 종합하여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빛으로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줍니다.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적용됐고 턴시그널도 다이내믹 방식입니다.

조명 제어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터치식 조명제어 패널’을 통해 가능합니다. 모드(Mode) 버튼 하나로 오토, 하향등, 차폭등, 조명 오프 기능은 물론 전방 유리 성에 제거 후방 유리 열선 기능까지 번에 조작할 있습니다. 편의성에 성격도 더한 것이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의 등화류 조작 특성인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사를 갖고 이는 다른 차들과 달리, 골프는 주요 대상 연령대가 젊어서인지 인테리어에서의 첨단 트렌드 적용이 빠릅니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이 운전자를 반길 겁니다.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스크린과 연동됩니다. 터치스크린 아이콘은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윈드실드 타입입니다.

시트 기능에서의 편리성도 더했습니다. 상위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에르고액티브(ergoActive)’ 전동 시트를 비롯해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 등을 적용했습니다. 안락한 승차감과 펀드라빙 모두를 충족할 있는 조건이죠.

외에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습니다. 실용적이고 달리는 차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골프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고유가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