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올 게 또 있었다니” 포르쉐 ‘마칸 T’ 공개

포르쉐가 한층 더 민첩하고, 강력한 다이내믹 셋업의 마칸 T (Macan T)를 최초 공개했다.

마칸 T는 기존 911, 718 모델에서만 사용되었던 투어링(Touring)’의 약자인 ‘T’ 명칭을 붙인 최초의 4도어 SUV, 보다 세밀해진 세팅, 전용 첨단 장비, 그리고 효율적인 엔진을 통해 T 모델만의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968년식 포르쉐 911 T의 정신을 계승한 다이내믹 셋업과 가벼운 무게의 2L 터보 엔진,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첨단 장비들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마칸과 마칸 S 사이에 포지셔닝하는 마칸T2.0L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며, 마칸 SGTS 모델의 2.9L 6기통 바이터보 엔진에 비해 프런트 액슬에서 58.8kg의 무게를 줄여 탁월한 주행 성능과 최적화된 코너링을 선사한다.

또한, 다른 마칸 모델과 같이 7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 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한다. 넓은 rpm 범위에 걸쳐 발휘되는 강력한 토크로 모든 주행 상황에서 즉각적인 가속이 가능하며, 모드 스위치가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스티어링 휠의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32km/h.

마칸 T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스틸 서스펜션과 15mm 낮아진 차체를 결합했으며, 옵션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선택이 가능하다. 이때는 차체 높이를 10mm 더 낮출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마칸 T의 주행 조건에 맞게 조정됐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추가 가능하다.

아게이트 그레이 메탈릭 (Agate Grey Metallic) 컬러가 적용된 마칸 T의 전면과 측면, 후면 디자인은 다른 마칸 모델과 차별되는 요소다. 도색된 전면 트림, 사이드 미러, 사이드 블레이드, 루프 스포일러와 후면의 로고에서 대조되는 특별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의 스포츠 테일파이프와 고광택 사이드 윈도우 트림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사이드 블레이드에는 블랙 컬러의 마칸 T’ 로고가 각인된다. 다크 티타늄으로 제작된 20인치 마칸 S 휠 역시 기본 사양이다. 외관 컬러는 플레인, 메탈릭, 스페셜 컬러 등 총 13개로 선택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기본 사양으로 8방향 전동 조절식 열선 내장 스포츠 시트에 블랙 컬러 가죽 패키지 기반의 전용 커버를 포함한다. 1열 헤드레스트에는 포르쉐 크레스트가 양각으로 각인된다. 외관과 대조되는 컬러로 시트, 헤드레스트 및 스티어링 휠에 실버 컬러 스티칭이 적용된다.

다기능 GT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의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그리고 마칸 T 로고가 특징인 블랙 컬러 알루미늄의 도어 엔트리가 가드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카본 트림이 포함된 레이스 텍스(Race-Tex)의 다기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이오나이저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정교한 글래스 룩과 터치 스크린의 새로운 센터 콘솔을 비롯해, 완전히 네트워크화된 10.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온라인 내비게이션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포르쉐 마칸 T20224월 독일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부가세 및 특별 사양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69,462 유로부터 시작한다. 마칸 T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