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가격은 1,450만 원부터.

현대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캐스퍼는 2021년 9월 출시된 현대의 경형 SUV로,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경차다. 이번에 출시된 캐스퍼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캐스퍼의 강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항을 알차게 담아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가 세련미를 부각시켜주며,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특히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디자인 휠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Cd를 달성했다.

외장 색상은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새롭게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으로 운영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했다.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다채로운 안전 및 편의 사항이 보강 적용돼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제공한다. 먼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추가로 구성해 동급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갖췄다.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 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됐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무드램프 등 고객 선호도를 담은 사양을 폭넓게 적용하고, 기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 풀 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 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세심한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동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 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안전 특화 사양을 추가 운영한다.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아래 표와 같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