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를 통해 그레칼레의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레칼레는 르반떼에 이은 마세라티의 두 번째 SUV 차량으로, 한국에는 2022년 11월에 출시되었다. 이번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한국 시장 진출 후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도 소개했다. ‘폴고레’는 ‘번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성능, 사운드 등 매력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마세라티 특유의 하이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고객을 위해 설계되었다.
400V 기술 기반의 105kWh CATL 배터리를 장착한 그레칼레 폴고레는 100% 이탈리아에서 설계, 개발 및 생산된다. 최대 820N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해 브랜드 특유의 성능을 즐길 수 있으며, 최고 출력 410kW(약 557마력), 최고 속도 220km/h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전면부는 전기차에 걸맞은 냉각을 위해 개조된 인버티드 그릴을 적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시대를 초월하는 외관 모습은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경쟁력 있는 목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기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디퓨저를 채택했다. 또한 삼지창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에어로 휠을 적용했다.
인테리어 구성은 차량 내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 맞춤형으로 설계됐으며,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모두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돼 운전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비교 불가한 역동성과 정교한 그래픽을 갖췄으며, 최대 두 대의 스마트폰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단 몇 초 만에 연결할 수 있다.
마세라티는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차체 제어 자세 모듈 VDCM 시스템을 적용했다. VDCM은 정보를 통합하고 차량의 모든 주요 시스템에서 작동해 차량을 전방위적으로 제어해 그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최상의 주행 경험을 이끌어 낸다. 차량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VDCM은 액추에이터의 정확한 목표와 타이밍을 설정하고 모든 액추에이터가 동일하게 작동하게 해 개입 시간을 줄이면서 성능, 운전자의 즐거움 및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그리고 그레칼레 폴고레는 최대 효율성을을 위한 맥스 레인지, GT의 본질인 편안한 주행을 위한 GT,
완벽한 성능과 최고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까다로운 오프로드 환경에 대응하는 오프로드 등의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에는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다카유키 기무라도 참석해 마세라티의 역사와 함께 그레칼레의 풀 라인업을 직접 소개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 및 주문은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글 / 유재민 기자
사진 / 유재민 기자
자료 / 마세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