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플래그십 SUV 투아렉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춰 돌아왔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SUV가 지닌 역동성과 플래그십 모델의 프리미엄한 감성을 녹여낸 스타일로 새롭게 변화했다.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투아렉의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의 적용으로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시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이 추가돼 프리미엄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어 투아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R-Line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가 새롭게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진일보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신형 투아렉이 선보이는 폭스바겐 혁신 기술의 정점이다. 3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 주행 상황에서도 낮처럼 어려움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하며, 특히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을 비추어 주는 ‘레이 라이트’와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량이 감지되었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 변경 경고’기능, 운전석 차 문을 열 때나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하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해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무선 앱 커넥트, 제스쳐 컨트롤과 ‘안녕 폭스바겐’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되며, 공조 기능까지 조절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등의 기능을 전 트림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한 USB-C 데이터/충전포트가 추가되어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열선, 통풍, 마사지,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8way 에르고 컴포트 시트,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적용돼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탑승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켜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적용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f·m를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10.8km/l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가 1억 99만 원, R-Line이 1억 699만 원이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