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우루스 SE’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다. 특히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통해 성능과 스포티함 측면에서도 큰 진화를 이뤄냈다.
우루스 SE는 안락함, 성능, 효율, 배출가스 감축, 운전의 짜릿함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위에 위치하며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전례 없는 토크와 출력을 갖췄으며,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우루스 SE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 토크 81.6kgf•m를 발휘하며, 192마력, 49.26kgf•m의 최고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결합된다. 합산 최고 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두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만에, 200km/h까지는 11.2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312km/h의 속도를 낸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는 SUV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며,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매트릭스 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새로운 범퍼 및 전면 그릴 등이 돋보인다.
실내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DNA를 강조한 인테리어와 함께, 대형 스크린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설치된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은 레부엘토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된 그래픽과 함께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스틸레 디자인 센터는 송풍구, 뚜렷한 Y자 모양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트림 요소, 새로운 패널, 시트 및 대시보드 커버링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연출했다. 기계식 푸시 버튼 패널은 더욱 감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콘솔 중앙에 위치한 ‘탐부로’셀렉터 유닛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으로 6가지 우루스 주행 모드는 4가지의 새로운 EPS가 결합되어 총 11가지의 주행 모드 옵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네브, 사비아, 테라 모드에 이어 EV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및 리차지 옵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EV 드라이브 주행 모드는 운전자가 전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심 주행을 위해 개발돼 최대 60km 이상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최고 속도 13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이상의 속도에선 V8 엔진이 자동으로 깨어나며 전기 모터를 지원한다.
스트라다 모드 주행 시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모터 사이의 최적의 균형과 함께 최대의 효율성과 편안함을 제공해 일상 주행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게 활용되는 옵션이다.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네브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리차지 모드는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한다. 사비아 모드와 테라 모드는 우루스 SE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퍼포먼스 옵션이다.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에어 스프링이 지상고를 조절하며, 리프팅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지상고는 코르사 모드 기준 15mm에서 최대 75mm까지 올라간다. 스티어링, 주행성 및 V8 트윈 터보의 사운드 역시 가변적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의 한국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람보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