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칸은 2013년에 처음 출시된 포르쉐의 SUV로, 한국에는 2104년 5월부터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포르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칸 2세대는 포르쉐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은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탈바꿈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300kW), 마칸 터보는 639마력(47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각각 66.3kgf•m, 115.2kgf•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마칸 4는 5.2초, 마칸 터보는 3.3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각각 200km/h, 260km/h다.
마칸 일렉트릭에는 10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가 차량 하부에 탑재되며, 최대 95kW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800V 아키텍처가 적용돼 DC 급속 충전 시 최고 270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1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뛰어난 효율성을 실현하고 에너지 회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형 PSM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차체 앞축과 뒤축에 배치했다. 전자 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거의 실시간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마칸 특유의 성능과 편의성 사이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위해 2밸브 댐퍼 기술,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트랜스버스록, 그리고 포르쉐 최초로 조향각을 최대 5도까지 조절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포함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ASM)을 적용했다. 또한, 고유의 디자인 DNA를 첨단 공기역학 기술과 결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적화했으며,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PAA) 덕분에 뛰어난 유선형 바디라인까지 갖췄다.
마칸 일렉트릭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