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랭글러 4xe’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랭글러 4xe는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2020년 글로벌 공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한 랭글러 최상위 트림인 4xe는 전동화 모델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은 모델로,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는 물론 랭글러 중 가장 강력한 합산 출력을 자랑해 일상에서는 완벽한 파트너이자, 비일상에서는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랭글러 4xe의 외관은 내연 기관 버전과 동일하게 ‘오프로더 DNA’를 기반으로 하며, 전동화 모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프 로고, 테일게이트의 ‘4xe’ 배지 등 곳곳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또한 4xe 전용 20인치 알루미늄 페인티드 그레이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 주행 모드 버튼과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다양한 첨단 및 편의 기능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랭글러 4xe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15.23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며, 8단 자동 변속기 및 오프로드 체험을 가능케 하는 저단 기어와 맞물려 도심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험로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f•m을 발휘하며, 각각 63마력, 145마력의 최고 출력과 5.5kgf•m, 26kgf•m의 최대 토크를 가진 전기모터 두 개가 결합되어 380마력의 합산 출력을 발휘해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PHEV 다운 뛰어난 연비도 장점이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km/L이며 순수전기로만 34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사할라 4도어 하드탑이 9,730만 원, 파워탑이 9,990만 원이다.
자료 / 유재민 기자
글 / 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