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의 온라인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5월 2일 오후 3시부터다.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미니 컨트리맨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보다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춰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모두를 지향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이 130mm, 너비 20mm, 높이 60mm, 그리고 휠베이스가 20mm 증가해 소형 SUV로써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인증 전으로 차체 크기에 대한 수치는 달라질 수 있음) 디자인은 매끈하게 다듬은 차체 표면에 휠 아치를 키우고 세로형 요소들을 적용했다. 과거 원형의 요소들 중 일부를 사각형과 각을 강조한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독특한 프론트 그릴과 각을 강조한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높인다. 세로형 리어라이트는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차체 후면이 한층 넓어 보이게 만들어준다.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의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TMAP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미니 컨트리맨 E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전륜에 탑재되며, 미니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를 발휘한다.
미니 컨트리맨 E는 클래식(Classic) 단일 트림으로, 미니 컨트리맨 SE는 페이버드(Favoured)와 JCW 트림으로 총 3가지 선택지가 있다. 완전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10~350km로 예상되며(국내 인증 전으로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433-462km), 가격은 미니 컨트리맨 E가 5600-5800만 원, MINI 컨트리맨 SE가 6200-6700만 원 선이 될 예정이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미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