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독일 3사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은 아우디였다.
아우디 전기 SUV인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 자료 기준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 중 아우디 전기 SUV인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301대와 95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어 총 396대가 판매되었다.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컴팩트 세그먼트의 아우디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2022년 9월 국내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되었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2024년 3월의 경우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구매 결정을 미뤄왔던 고객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는31.6kgf.m다. 최고 속도는 160km에서 제한된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411km와 409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아우디 전기차를 가지고 있다면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앱에서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직접 차량 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서비스 인프라 역량도 중요해졌다. 아우디는 2024년 4월 현재,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이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경우 딜러가 직접 e-트론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 아우디 전기 SUV의 가격은 Q4 40 e-트론은 6170만 원, Q4 40 e-트론 프리미엄은 6870만 원이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6570만 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프리미엄은 7270만 원이다. Q4 e-트론은 SUV와 스포트백 모델 모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Q4 40 e-트론은 196만 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198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 원, 보조금이 가장 높은 경남 거창의 경우 SUV 모델은 343만 원, 스포트백 모델은 347만 원이 지원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Q4 40 e-트론은 서울시 기준 적용 시 5,929만 원, 경남 거창 기준 적용 시 5,631만 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경우 서울 기준 적용 시 6,327만 원, 경남 거창 기준 적용 시 6,025만 원의 가격이 된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아우디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