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러너 공개. 이제 몇 안 남은 프레임 바디의 SUV

토요타 4러너
토요타 4러너의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토요타 4러너는 이제 얼마 안 남은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는 SUV며 무려 15년 만에 출시된 새 모델이기도 하다. 4러너는 토요타의 타코마와 툰드라, 신형 랜드크루저와 렉서스 GX에 적용된 TNGA-F 플랫폼이 적용되어 있다.

 

토요타 4러너

이번 토요타 4러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76mm, 휠베이스 2844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지만 여전히 중형 SUV다. 아울러 이전 세대 4러너의 디자인적 특징인 리어 파워 윈도우도 그대로 유지된다. 접근각은 32도, 이탈각은 24도다.

 

토요타 4러너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2.4리터 가솔린 4기통 터보 엔진으로 278마력의 최고 출력과 43.8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2.4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는 총 합산 출력 326마력, 최대 토크 64.3kgf.m다. 이를 기반으로 한 최대 견인 능력은 2,721kg이며 두 파워트레인 모두 8단 자동 변속기와 연결된다. 아쉽게도 수동 모델은 없다.

 

토요타 4러너

사양에 따라 2륜 구동과 파트타임 4륜 구동, 풀타임 4륜 구동 모델이 있다. 2륜 모델은 LSD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4륜 구동은 저속과 고속 모두에서 효율을 이끌어 내는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추가된다. 아울러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TRD 트림도 있다.

 

토요타 4러너

토요타 4러너의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상위 트림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인포테인먼트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가 기본이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토요타